2024년 4월 셋째주 일요일
소모임 행사를 마치고 꾼은 충남 서산 모월저수지로 달려간다
주말동안 궂은 날씨에 다들 철수했는지
수초 포인트가 여러군데 비여 있었다
기분 좋게 수초포인트에
대편성을 시작한다
이곳 포인트는 길가 초입으로
양수 무넘이에서 3번째 수초 포인트 이다
작년 4월 이시기에 도전했던 그자리
새벽1시30분에 단 한번 입질을 받아 랜딩도중 터져나간 그녀석을
오늘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기대감 업 ~~~ 오늘은 과연 ~~
같은 자리에 대편성을 이어가며 꾼의 재도전이 시작된다
미끼는 옥수수와 떡밥을 준비하였으며
작년보다 담수량이 조금 높아
좌 - 우측 수초지역 수심은 100
정면쪽 수심은 120 이다
오늘 날이 흐리지만
조용한 물가
물속 상황도 어떠할지 궁굼하다
그러나 초저녁부터
꾼을 놀라게 하는 녀석들 ~~
찌의 반응이 여러번 있었는데
꼭 붕어입질처럼 멋지게 올라온 찌를 보며
깜작 놀랐다
연타로 만난 블루길 4마리
이녀석들아 너희 나라로 얼릉 돌아가라 ~~~
징허다 ~~~ 징해 ~~ 외래어종 녀석아
드디어 밤낚시가 시작이 되고 ~~
떡밥 5대, 옥수수 10대
총 15개의 찌불 중..
단 한번이라도 붕어입질이 왔으면 좋겠다
깊어지는 밤
늦은 밤 까지도 꾼을 괴롭히는
블루길과 살치
자정이 다 되어가는데도
그 녀석들은 잠도 없나 보다
집중 낚시가 이어지며
새벽 1시 드디어 첫 입질을 받아
만난 녀석
37센치가 넘어가는 녀석이지만
단 한번 입질에 만나기는
좀 아쉬운 사이즈다
다른분들은 어렵게 입질받아 만나면
대형 붕어라던데 ...
꾼의 어복은 역시 조금 부족하다
주말꾼인 인천사랑
모월저수지에서
몇년만의 붕어다운 녀석을 만났으니
잠이 오겠는가 ~~
추가 입질이 올것 같은 기분
집중 낚시를 이어가며
밤을새우다 " 하고 있다 ^^
꼬박 밤을 세워 보내며
새벽 5시20분경
심장이 벌러덩 거리게 또 한번의 찌올림을 받아
챔질하였는데
블루길 녀석 이었다
1박 낚시
밤낚시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던 하루 ~~
아쉽게 날이 밝았다
그리고 새벽과 아침
졸리면 서서 바라보기도 하며
아침낚시를 이어가며 있는데 ~~
처음 당해보는 낯선 상황
오전 11시까지는 오전장낚시를 하려 했지만 ..
8시20분부터 전투기가 연타로 엄청난 굉음을내며 날아 올라간다
ㅎㅎㅎㅎㅎ 모월지 근처 어딘지 모르겠지만
공군부대 공항이 있나보다
하늘높이 솟아 날라가는 전투기
구경을 하며
미련없이 장비를 걷고
다시 살던곳으로 보내주며 철수를 시작한다
도로가 가드레일에 놓고간
종량제와 파란색 쓰레기 봉지
먼저 다녀가신분 이렇게 놓고 가시면 절대 안됩니다
서산 종량제봉투가 차에 없어
당진꺼에 담아 제가 매달고 나오다
지정된 집하장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도 먼 훗날 다시 돌아볼수 있는 꾼의 추억을 저장하고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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