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에서 주관할 행사가 있어 사전 몇일간 낮에는 먹거리,탈거리,
볼거리,놀거리등 계획과 답사에 여일없이 바쁘게 시행하며 보냈다.
-일과 전후 취침전까지 저녁장과 아침장을 짬낚하며보냈는데
대천과 가까운 곳의 보령호 였다. 맹탕 포인트지만 캠카정박과
TV시청에 편리한곳으로 붕어 산란이 끝나고 잉어산란철이라
그런지 맹탕이지만 본류와 수로가 만나는 수로의 대문앞을 막았다가
된통 혼났다.
- 원래 송화가루 날리면 잉어의 알가리철이란 옛속담을 간과하고 아니
낚시질보다 행사주관과 진행에 온신경을 쏟다보니 짬낚은 시간때우기
심심풀이 정도였고 채비역시 쓰던 붕어채비 1.0호 원줄에 2호 무미늘!
-맹탕이지만 "터잡기 10계명" 제 1계명인 "대문앞을 노려라!를 시행결과
대물일수록 조심성 많은 예민한 입질이지만 순간입질에 덜컹 대물과 달
밤에 독야청청 벌서며 몇분씩을 싱갱이를 하다보면 채비도 손실~넉아웃!!!
* 온신경을 ㅆㅓㅅ든 행사주관도 대성황으로 마무리되니 타지에서 몇일간 온신경
을 써서 그런지 심신이 파김치되어 더놀다 가라는 행사처의 권유도 뿌리치고
"지친 영혼의 쉼터"를 찾아 밤늦게 멀지않고 작년부터 요즘까지 몰황수준 이
지만 가슴훤히 튀고 포장도로 넓고 주차공간 여유로운 간월호 한수로에 정박!
- 이튼날도 지친 심신 뉘이려 맘놓고 뒹굴다가 무료해지는 오후에 아,점을 먹고
심심풀이도 할겸 별기대 없이 터닦고 "외대일침"필살기를 펼처보니 수심은 2.5m
정도로 이시기 붕어낚시터 론 좀 깊은데 더군다나 갈대는 벽에 붙었고 밥질자린
온통 맹탕 그래도 입질은 연실 들어오는데 아주 간사하고 지저분한 입질!
- 그나마 빨고 올릴때 후킹이라도 된다면 다행인데 열에 아홉은 헛챔질이라 갖은
방법을 다동원하다 2타임을 더기다려 끌고가 길래 건져보니 손바닦만한 부르길,
또 같은 패턴을 하다 건져보니 이번엔 붕어는 붕어인데 납자루형 붕어!!!
- 이건좀 아니다 싶어 귀갓길 경로랑 가까운 점찍은 터로 이동하려 짐을 챙기려는데
설상가상 이번엔 물을 퍼올리는지 갑가기 도랑물 흐르듯 찌가 둥~둥떠 내려가기에
맘접고 펴놓은 채비를 접다 흘낏보니 찌가 갑자기 쏘~옥 잠수라 댕겨보니 월척!!!
- 그길로 느끼는봐 있어 대던져보니 던지는 족족 느나~느나 똘똘이들 행진이라 무아
지경 서너시간에 50여마릴 건지다가 진이 빠질때쯤 도랑물 흐름에 맹탕고기가 놀라
밀려올때 ,도랑물처럼 많이 흐를땐 외통,중통보다 좀무겁지만 유속따라 흐르는 봉돌
올림이 약이며 한타임 더기다려야 한다는 점과 중요한건 이럴땐 인계해도 아깝지 않
은 조사에게 정보를 공유해 일년에 몇번 올까 말까한 행복 을 함께 해야한다는 점이다!
* 초청한 조사들이 행여 불편하지나 않을까 붕어맘이 그새 변하지 않을까 행사주관때
보다도 더 노심초시해서 터닦고 분위기 살리고 나름 쓸개빠진척 했지만 다행스럽게
붕어들 맘이 변하지 않아 나름 만족할만한 시간이 되어서 뿌듯한 시간였답니다.
* 그후 붕어도 잡을 만큼 잡았고 집나온지도 오래라 서산,당진쪽으로 여행하며 잠깐
씩 손맛보며 귀가한 이번 충남권 순회조행도 추억의 한페지가 된듯해 행복하답니다.
# 요즘은 아침은 봄,점심은 여름,저녁은 초겨울의 변화무쌍한 기온의 굴곡이오니
방한에 신경써 건강을 최우선 챙기사고 오고 가실때 안전운전에도 힘써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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