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내려온 후 지금 사는 곳의 최대 장점. 근방 낚시터가 30분 거리에 다 있네요. 괴산 음성 청주 주덕 ㅎㅎㅎㅎ
서울 생활할 때 얼음낚시 가려면 새벽 5시 일어나 아침 먹고 저수지 들어가면 7~8시 ㅜㅜ
이곳에 온 이후로는 집에서 아침밥 먹고 낚시터로 출발해도 널널 하네요.
어젯밤 눈이 살포시 왔네요. 조용히 낚시터로 출발해 봅니다.
출조한 저수지 가 평지형에 좀 아랫녘이라고 햇살 많이 받는 부근은 진입이 어렵네요.
제방 가장 응달진 구역으로 진입합니다.
낚싯대 다 깔았으니 수심을 맞춰야겠죠.
개인적으로 토종탕 에 들어오면 이 낚싯대 편성을 좋아합니다.. 짧은 입질 예민한 입질 너무 넓지 않아 헛 챔질 없이 낚아낼 수 있어 좋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고패질에 들어갑니다. 사부 말이 고패질 한 바퀴 돌릴 때마다 담배 피우면 낚시 끝날 때쯤 한 보루는 태운다고 ㅎㅎㅎ
그만큼 얼음낚시에서 고패질 은 중요한듯합니다.
11시 넘어 얼음낚시 싸부님 입장하십니다. 늦잠을 주무셨다고.ㅎㅎㅎㅎㅎㅎ 볼 때마다 웃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소류지에 6명 정도 들어와 있네요. 이곳 저수지 크기로 봐서는 조금 많은 인원이 들어와 있는 거 같습니다.
얼음낚시 소류지 낚시는 일반 대형지 얼음낚시보다 더 어려운듯합니다.
소음에 민감하고.
싸부도 집중하며 찌를 응시하고 계시네요. 좋은 결과물이 나오겠죠.^^
연속으로 계속 잡아내시네요. 포인트 보는 눈도 좋고 상황에 따른 낚시 기법 변화가 좋은 조과의 결과 물로 나오는 거 같습니다.
오후 2시가 넘어가니 약한 얼음에 물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미련 없이 빠지셔야 합니다.
오늘의 총 조과입니다. 큰 씨알 붕어는 보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 많은 손맛을 보았습니다.
이제 모두 집으로. 너네도 고생했다. 낮은 얼음집에 다닥다닥 ㅎㅎㅎㅎ
얼음낚시 안전이 필수입니다. 얼음이 보내는 신호 무시하지 마시고 욕심 버리시고 철수는 미련 없이 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조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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