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2시간거리의 수룡지에 도착합니다.
자주 와봤지만 안해본 포인트가 눈에 아른거려 짐빵과 주차가 문제지만 그래 오늘한번 해보자..
이곳에 자주 오시는 분이 물속수초가 올라오면 씨알 준수한 것들이 잘 나온다는 게다가 보트꾼들이 자주 접하는곳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수초도 아직 안올라오고 중요한건 상류쪽 공사 이후 지형이 바뀐게 변수였습니다.
전에 저쪽 중류 마늘밭 주인과 담소를 나눈적이 있는데 마침 짐내리는데 마주한 마을분. 그분집이 요기네요.
인사드리고 저 기억나냐고 작년에....하니깐 아 저짝 마늘밭에서 낚시하던분 하시네요.
붕어 잘잡는분 첨본다고 뒤에서 저 잡는거 구경 하셨었거든요. 나중에 마늘하고 양파좀 팔아주세요 하곤 낚시 준비합니다.
분명 windy는 서풍이라고 해서 난코스를 택했는데 남풍이 강한 남서풍이었습니다. 바람이 골을 타고 조금 바뀌는건지.. 여튼 낮에는 일렁거려서 어지러웠습니다.
밤 10시쯤까지하다가 접었습니다. 허릿급한마리에 월척이상 2-3마리 그리고 나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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