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형님한분이 서울근교 관리형낚시터만 가시다 저 따라 앞으로 노지를 다녀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저수지에서 잉어 잡으면 연락해... 약으로 해드신다고 하셔서 3번의 잉어를 잡아서 연락드렸으나 타이밍이 안맞아 계속 불발되다
서로 시간을 맞춰서 토요일 근무끝나고 함께 동출을 하게됐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잉어. 다행이도 잉어가 제대로 입질해줘서 여러번 두손들어 벌스고 왔습니다.
바람이 심해 왼만한 포인트는 낚시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다행이 저희 자리는 등지고 앉아 찌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6-80센티정도의 잉어 5마리는 이미 포획상태라서 더 바랄게 없고 형님은 점심때쯤 철수예정에 저는 붕어 잔씨알에 9치이상 안나오네요.
노지 해보시더니 거리가 좀 멀지만 기분이 좋다고 하십니다. 이주후에 또 가자고 하시네요. 에궁..
전 안가본 포인트라 안쪽으로 어떤가 하고 터벅터벅 걸어가봅니다. 음.. 여기 맘에 드네..
노지는 경험이 별로 없으셔서 난이도 높으면 실망하실까봐 장애물 없는곳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형님은 철수하신다고 하시니 저는 월요일까지 휴무이므로...점심먹으면서 전 저짝 포인트에서 하루 더하고 갈께요.
수초는 이쁜데 바닥은 좀 지저분하네요. 나무가 바로 내뒤에 가지들이 많이 있지만 큰나무가 아니라 해결가능하고
물속에 누군가 자른건지 커다란 나무와 나무가지가 설켜있는걸로 봐선 방심하면 걸어도 망태기에 넣는게 쉽지 않겠더군요.
원줄 9개 터지고 잉어가 내찌와 채비를 끌고가고.. 수초뿌리에 박혔는지 내찌 2개는 누워있고
잉어땜에 원줄터진거 1개 말고는 죄다 물속 어딘가에 박혀서 땡기다가 원줄이 나갔습니다.
원줄은 모노3호. 목줄은 pe 합사 0.6호 사용합니다. 낚시대는 짱짱하고(강제집행) 가벼운(떡밥낚시) 막쓰기 좋은 중국 낚시대 사용중입니다.
허릿급이상 3수와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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