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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고
모기나 해충으로 부터 피할 수 있는 곳..
대부분의 꾼들은 내륙의 계곡지를 선호하는 계절이다..
이 곳은 충북 충주시의 장저울저수지..
전형적인 계곡지로
오염원이 전혀 없는 물 맑은 곳이다..
상류권 수심 2m권으로 깊고
자생 새우가 많아 미끼 걱정은 않해도 되는 곳..
낚시는 주로 상류권에서 이루진다..
하류권은 수심도 깊고
콘크리트 축대로 이루어져 있어서
개인용 좌대가 없으면 낚시가 불편하다..
대물클럽 시삽이신 소빠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
다리밑에 여장을 풀고
본부석 겸 식당 겸 휴식공간으로..
이러다가 혹시라도 비가 쏫아지는 날에는
긴급상황이 발생되겠지요..
최상류권에 꾼들이 포진하고 있다..
물이 너무 맑아서 낮낚시 보다는
밤낚시에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늦으막히 도착하여
대편성에 바쁜 브라운님과 동생분..
수심이 다소 깊어서 걱정이긴 한데
어찌하겠는가.. 별다른 자리가 없는 것을..
그래도 제법 수초도 형성되어 있고
분위기는 괜찬아 보이는데..
낚이는 녀석들은 6치에서 8치급..
미끼는 새우 또는 옥수수를 주로 사용한다..
저의 낚시자리..
제방에서 첫번째 후미진 곳에 포인트를 잡고
낚시를 하였는데..
큰 입질은 없고 잔챙이 낮마리로 마무리..
고기 좀 나옵니까..
혹시 붕어녀석들 검문 좀 해도 되겠습니까..
응.. 모두 토종이네..
불법어종은 없으니까 다행...ㅎ
털보조조님이 잡은 녀석들..
씨알이 모두 고만고만 합니다요..
그래도 수심이 깊어서 그런지 손맛은 좋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긴 하였으나
아직은 저수율이 낮아 낚시자리는 많은데
낚이는 녀석들이 너무 작아서
그냥 손맛이나 볼 생각으로 편안하게 낚시를 하면
즐거운 낚시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 곳이다..
무더운 날씨에 장마까지 시작되어
꾼들의 발길이 오락가락 할 때입니다..
너무 무리한 낚시는 피하고
가능한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낚하시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