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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이 실실 움직이기 시작하나보다..
저 멀리 남쪽나라 해남땅에서 시작하여
어느덧 따스한 봄 햇살을 따라 녀석들의 입질은
충청권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충남 보령의 진죽저수지...
낚시사랑 대물클럽 시조회 행사가 있는 날..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에
낚시하기 참 좋은 상황이라 좋다..
산란을 앞둔 녀석들이 움직임이 상류권 수초지대를
어슬렁 거리며 배회하는 모습도 목격된다..
결국 포인트는 상류권 부들수초 지대..
경기지부 갈대공자 총무님도 오셨네요..
본부석 앞 동네분이 설치 해 놓은 좌대에서 대편성중..
동네분이 오셔서 직접 좌대를 고정시켜 주시고
낚시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에이씨...
이렇게 까지 하면서 낚시를 해야하나..
부들수초 지대를 넘겨서 낚시를 해야 하는 여건이라
어쩔수 없이 개인용 좌대를 물속까지 들고 들어갔는데
바닦이 뻘층이라 맘대로 설치가 않되는군요..
최서방님 대편성중..
오늘은 날씨도 좋고 희망이 보입니다..
모처럼 밤낚시 함 지대로 쪼아 볼 생각이네
조과가 어떨지 기대 만땅입니다..
그래요.. 꼭 떵어리로 손맛보시길 바랍니다..
붕찾수 낚시자리..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그냥 맨땅에 헤딩중..
낮에는 지렁이로 밤에는 새우로 들이대 볼 요량입니다.
입질이 있고 없고는 붕어맘 아니겠어요..
햇살이 분부시게 좋은 날..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찌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입질을 하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당췌 보여야 말씀이죠..
한가롭게 오리도 떠 다니고..
오랜만에 보는 재래식 나룻배에 대나무로 노젖는 어르신..
그물에 걸린 고기를 확인하러 가시는 모양입니다..
돌머슴님 낚시하는데 응원군까지..
근디 여기 고기 많아요...?
개체수는 제법 많아 보이는데 일단 들이대봐야 알것지요..
오늘은 오랜만에 빡세게 함 쪼아 볼 생각인데
조황이 어떨지 모르것네요..
앗.. 갈대공자님 한수 하셨군요..
지렁이 미끼에 6치급 붕어 녀석이 올라왔습니다..
밤낚시에는 좀 씨알이 굵어지겠죠..
암튼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밤낚시가 좀 될 것 같은데
일씩 저녁식사들 하시고 쪼우셔야죠..
그래도 밤새도록 들이댈려면 잘 먹어줘야 버티지 않겠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데..
상류권 부들수초지대 포인트...
모두들 수중전을 하고 있습니다.
수심이 낮아서 앞으로 전진하여 들이대야
수초를 간신히 넘겨칠 수 있답니다..
수심도 60cm에서 80cm정도..
그래도 떵어리는 이 곳 포인트에서 나왔습니다..
밤새 고생하셨네..
그래도 턱걸이 월척도 한수 하셨으니
그만 철수를 해야것지요..
진죽지 붕어들..
산란직전이라 녀석들 모두 배가 빵빵합니다.
그래도 이날 턱걸이 월척 2수에
9치 중치급으로 제법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맨땅 보다는 수초지대를 공략해야
씨알굵은 녀석으로 손맛을 볼 수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철수모드..
어느정도 손맛들도 보셨으니
철수하는 마음도 편안한 모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속에 조황 또한 그런대로 괜잔았고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늘 안출하시 어복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보령의 진죽지에서 붕찾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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