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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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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꾼이 쉬는 법~*
폭염주의보가 나흘째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관측이래
가장 더운 6월이라는
기록이 쏟아졌습니다.
매해 역대급 날씨라고 하니
이젠 그러려니 하지만,
이른 더위에 몸도 마음도
속절없이 지쳐갑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아재’ ‘아빠’의 꼬리표는
분명히 굴레였습니다.
모험도, 오기도 용납이 안 되고
굴욕도 삼켜야 했으며,
이제 겨우 여름의 문턱을
넘었을 뿐인데~~
꿉꿉~ 눅눅한 더위가 온몸에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경제불황에 더위까지 겹친
올여름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잘 쉬고
그래서 잘 버텨야 할
자격과 과제가 있습니다.
치열한 일상과 더위에 갇힌
대한민국의 아재와 꾼에게
필요한 휴식의 방식을
배우기 위해 나서봅니다.
장소 자체가 해답이 되는
‘포천의 계곡지’
손맛이 쌓일수록 뚜렷해지는 건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씨알과 마릿수 부족함이 없는
왕방산 계곡의 여름~!
포천 초원 낚시터
유리알처럼 맑은 물색에
웅장하고 아늑한 왕방산의
골바람이 내려앉은
천혜의 계곡지 초원 낚시터~!
포천의 80%가 분지라서
저수지 대부분 계곡지이지만,
계절이 여름을 가리킬 때
진가가 드러나는 곳이
이곳 초원 낚시터인데요.
낚싯대를 부러트릴 듯
뜨거울수록 당차게 여문
왕방산 향붕어의 여름 손맛과
유혹적인 계곡지의 운치
이제 만나러 갑니다.
포천의 진산 왕방산의
남쪽 자락 초원낚시터는
1969년 준공된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왕방산 계곡수가 담수된
수면적은 10,000평이며
상류 수심은 2~3m 제방은 5m로
환경과 시설 모두 훌륭한
대물 향붕터입니다.
이곳은 1인 40실 / 2인 19실
총 78석의 개인 좌대와
4인 좌대 12실, 노지 잔교 등
관리형 붕어터 구색이
완벽한 곳인데요.
4인 좌대는 포인트도 좋고
TV, 에어컨, 냉장고, 침구류 등
편의 시설도 훌륭해
4계절 인기가 있지만,
사실 여름 낚시의 압권은
초원 낚시터의 대표 시설로
총 59실 78석이 마련된
개인 좌대입니다.
이곳 개인 방갈로 59실 모두
에어컨이 완비되어
종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낚시할 수 있는데요.
시원한 낚시도 호강인데
조황까지 훌륭합니다.
그럼에도 일일 사용료는
입어료 포함 5만 원~!
꾼의 로망은 고기 잘 나오는
포인트를 생각하겠지만,
여기에 한가지 가치를 더하면
바로 편안함입니다.
개인마다 낚시를 즐기는
목적이 달라 정답은 없지만,
제아무리 고기가 잘 나와도
낚시는 고행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더위를 피하는
힐링 낚시라면 더욱 그렇죠.
심리적으로 편해야 하고,
몸도 편안해야 합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어부가 아닌 낚시꾼이고
생업이 아닌 놀이이며
놀이는 즐거워야 합니다.
폭이 3m / 깊이 2.4m의
넉넉한 공간에 편의 시설 좋고
폭염 속에도 시원하게
대물 붕어를 만난다면
낚시 천국이 따로 있겠습니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이 날
저도 개인 방갈로에서
시원하게 낚시하고 싶지만,
촬영이 목적이니
상류 4인 좌대에 자리했습니다.
붕어 활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특별한 미끼보다는
어분, 보리 단순한 조합으로
꾸준한 템포가 답인데요.
활성은 높지만 입질 폭은 작아서
확산성이 높은 것보다는
바늘에 오래 남아
섭이를 유도하는 방식이
잘 먹힌다고 합니다.
무더위에 카메라 메고
다니는 것도 곤욕이네요.
고기가 대낮에도 잘 나오니
촬영을 안 할 수도 없고,
금새 허기가 집니다.
역시 믿고 먹는 초원식당~
저렴하고 푸짐한 데다가
집밥처럼 담백하고 삼삼해서
마음까지 든든하네요.
식당에서는 낚시 소품 외에
간식, 음료, 모기약 등
낚시할 때 필요한 물품은
모두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뙤약볕은 왕방산 너머로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고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왕방산 골짜기로 내려앉은
청량한 바람이 가슴을 훑고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설렘을 담아 빛나는 케미와
계곡지의 고즈넉한 운치
넉넉하게 차오르는 손맛~!
꾼의 여름밤이 이보다
즐거울 수 있을까?
거창할 필요가 없는
손만 뻗으면 닿을
수도권 한 시간 거리이지만,
가슴 속까지 후련합니다.
수심이 깊고 수량이 많아
대류가 느린 계곡지는
밤 9시 이후 입질 폭이
다소 짧아지는 데요.
이럴 때는 찌 맞춤은 무겁게
밥은 찰지게 달아서
템포를 여유 있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물론, 밤에는 쉬었다가
새벽부터 이어지는
아침 장을 노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수온이 안정적인 요즘에는
아침 장 이후에도
잘 나오기 때문에
특별한 피딩 시간은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저도 폭발하는 아침 장에
손맛을 보았는데요.
고기 힘이 워낙 좋아
쌍포보다는 외대 편성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포인트별 조황은 상류보다는
중하류 수심 깊은 포인트
특히 제방 개인 방갈로에서
조황이 좀 더 좋았습니다.
현재도 조황은 나무랄 때 없지만,
첫 장마가 시작되면,
새 물 유입 특수로
다시 한번 호기를 맞는데요.
정말 팔이 빠지도록 원 없이
붕어를 낚아보고 싶다면
장마 찬스 놓치지 마세요.
다만, 팔 빠지는 건 본인 책임입니다. ^^
왕방산 향붕어의 손맛과
마릿수와 씨알 모두 만족하는
화끈하고 후련한 조과~!
그리고 편안하고 시원한 시설
여름 낚시 더 바랄 게 있나요?
넉넉한 왕방산이 병풍처럼 두른
아늑함과 고즈넉함
청정 계곡 1급 수질은 기본이고,
완성도 높은 편의 시설
정갈하고 담백한 음식과
따듯한 인간미가 있는
포천 초원 낚시터
향붕어 최고의 손맛
그 왕좌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꾸준한 대물 방류와
부족함이 없는
서비스로 정진하는
포천 프리미엄 명품터
마릿수와 씨알 모두 만족하는
초원의 여름 손맛
이제 만끽할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홈 페이지 바로가기>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509번지
(네비게이션: 초원낚시터검색)
010-8875-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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