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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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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더위의 관성~*
폭염의 막판 발악일까?
벌써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라고 하는 데
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보통 더위는 처서(處暑)가
지나면서 수그러드는데,
이는 지구가 식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연 만물이 그러하듯
계절의 변화와 날씨도
‘관성’을 벗어날 수 없는데,
그럼 우리의 삶은 어떨까?
가벼운 ‘발작’으로 아침을
맞이해 일터로 향하고,
늘 같은 일과를 반복하며
무덤덤하게 흘러갑니다.
익숙한 길만 고집하며,
그런 과거의 관행과 습관이
안전하다고 믿지만,
그게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반 바퀴를 돌아
계절이 바뀌는 변곡점.
관성에 따라 시야를 좁힌 채
그저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제 삶의 관성에서 벗어나
더 멀고 넓은 시야로
그간 삶을 새롭게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예사롭지 않은 늦더위
건강한 출조를 기원하며,
오늘은 안성 장광에서
영혼을 채워 봅니다.
찜통더위도 못 말리는
전천후 호황터의 위용
안성 장광 낚시터
이곳은 수면적 약 6,000평의
준 계곡형 저수지로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안성의 대표 붕어터입니다.
수질과 수심, 포인트 등
천혜의 환경과 어울린
각종 편의 시설의 구색과
관리 상태도 훌륭한
완성형 낚시터인데요.
그동안 조황 정보로
고기 잘 나오는 것은
다들 잘 아실 테니,
오늘은 시설을 꼼꼼히 보겠습니다.
전체적인 편의시설은
4인 수상 좌대 12동
2인 좌대 15실과 잔교 좌대
그 외 휴게실, 샤워실 등
구색이 완벽한데요.
우선 기존 하류에 위치했던
4인 수상 좌대 5동이
호지 중앙의 잔교 좌대로
이동 배치되었습니다.
좌대 옆문이 개방되어
5동을 연동할 수 있으며
최대 20명까지
단체사용이 가능한데요.
마주한 2인 좌대도
옆문을 개방하면
30명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낚시 자리도 여유 있고
각 동의 외부에 선풍기가
설치되어 더위를 식히고
모기 쫓는 데 유용합니다.
외부에 식탁과 커피포트도
추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이제 라면, 커피, 식사는
좌대에서 즐기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좌대 내 취사는
철저히 금지했지만,
낚시문화도 바뀌었고
낚시의 즐거움은
손맛이 전부가 아닙니다.
삼겹살 뒤집으며 담소를 나누고
선선한 밤에 맥주 한잔의
풍류를 즐기는 것도
훌륭한(?) 낚시입니다.
잔교와 노지를 이용하는
조사님들은 휴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이용하면 되고요.
다만, 좌대 내부는 냄새가 배어
외부에서만 허용됩니다.
고성방가로 인한 민폐나
뒷정리 매너는 꼭 지켜주세요.
4인실 내부 모습입니다.
시설은 연식이 다소 있지만
벽지와 장판을 방염 소재로
말끔하게 바꾸었고요.
언제나 깨끗이 세탁된 이불과
티끌 하나 없는 장판,
말끔히 정리된 좌대 내외부
훌륭한 관리 상태입니다.
꽁초 하나 없는 호지 주변과
어느 수세식 화장실보다
청결하게 관리되는
포세식 화장실을 보면~
감동을 자아낼 정도로
정성으로 관리하는데요.
말투는 퉁명해도 속정 깊고
부지런한 지기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람마다 낚시의 목적이
달라서 정답은 없지만,
확실한 건 생업이 아닌
취미 아니겠습니까?
취미와 놀이는 편안하고
즐거워야 합니다.
안락한 시설에 조황도 좋고
낚시터의 롤모델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장광의 시설물을
꼼꼼히 보았는데요.
역시 명품 낚시터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닌 듯~
하지만 시설이 좋아도
낚시터의 근본은 조과인데요.
‘장광에서 마릿수 못하면 바보~‘
라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조황이 대단한 곳입니다.
다만 지난 몇 년에 걸친
살치 전쟁 때문인지,
아직도 잡어의 성화를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살치는 박멸이 어렵다는 게
정설이기는 하지만,
99.9% 제거되었습니다.
믿고 출조하세요.
떡밥 몇 덩이 품질해보면
벌써 찌 놀림이 틀려요.
바닥에서 바글대는 입질이
모두 붕어입니다.
직접 해보시면 압니다.
볕이 뜨거운 오후 시간
일부 붕어가 수면에 떴지만
후련하고 경쾌한 챔질이
줄기차게 이어지는데요.
꾼의 자존감을 살려주며
손맛을 원 없이 채워주던
레전드 붕어 필드
장광의 저력이 느껴집니다.
그럼 마릿수 레전드
장광 낚시터의 조과
몇 개만 볼까요?
낚시사랑에서 조황 소식을
보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긴말이 필요 없는 게
장광 낚시터 조과인데요.
평일은 원 없이 낚을 수 있고
만석이 된 주말에도
기본 40~50수, 100수도
쉽게 낚는다고 합니다.
마릿수 기록을 위해
100수를 노리고 출조하실 때는
기본적으로 살림망
2개 챙기시면 좋겠네요.
어느 망이든 많이 담으면
폐사율이 높지만,
와이어 망은 고기 상처가
상당히 심합니다.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늦더위가 한창입니다.
쉬엄쉬엄 놀멍쉬멍
낚시해도 장광이라면
손맛은 충분합니다.
맑고 깨끗한 비봉산 계곡수
깊은 수심에 연출되는
환상적인 찌 맛과 당찬 손맛
손맛과 마릿수가 보장되는
국가대표 붕어터
철저하게 한가한 자연과
세련된 시설이
단정하게 정돈된 곳
그래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설명이 필요 없는 명품터
살치를 100% 박멸하고
부활한 레전드 필드
안성 장광 낚시터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광낚시터 홈페이지 클릭>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695
(네비게이션 : 장광낚시터)
031-672-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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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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