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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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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을 엔딩~*
가을이 사라지는 웅성거림이
바람 속에 떠도는 11월
빛바래기는 호숫가엔
영혼의 신음이 아우성칩니다.
가녀리게 손짓하던
코스모스의 행렬,
처연한 매력을 발산하는
들국화의 애잔한 미소~
붉은 단풍과 황금빛 은행잎,
풀벌레들의 합창까지
내 가을은 아직 한창인데
회색빛으로 흩어집니다.
폭염과 작달비, 칼바람
어떤 거친 환경에서도
시원스런 입질과 손맛에
마냥 설레었던 나날들~
워라밸은 언감생심이고
먹사니즘에 인생을 갈아 넣는
서글픈 삶일지라도
늘 행복했던 출조 길~
그 행복하고 즐겁던 날들이
못내 아쉽기만 하더니
어느새 가을 엔딩~*
이 섭섭함을 어찌할까?
돌고 또 도는
세상 모든 만물의 이치처럼
이제는 떠나보내고,
새로움을 맞이할 시간
오늘은 무심한 세월의 공허를
말끔히 씻어주는
동계 시즌의 판타지
송어 낚시를 엿보았습니다.
여름 대마왕과 겨울 야생마
무제한 송어잡이
양평 대명 낚시터
깊고 푸른 소리산 자락의
양평 대명 낚시터는
개인이 낚시를 위해 만든
자가 낚시터입니다.
수면적 3,000평 / 90석의
비교적 아담한 크기에
수심은 낚시하기 알맞은
2~3m의 평지지이며,
도롱뇽이 서식하는 1급 수질
계곡수가 사철 담수되고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된
환경도 더할 나위 없는데요.
맑고 단정한 시설과 환경만큼
밥맛도 좋고 인심도 좋아서
특수어종 잡이터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식사는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는
전문점 수준 이상인데요.
여러 말 하지 않겠습니다.
식사는 꼭~ 하고 오세요.
관리동 카운터 한쪽엔
초보를 위한 루어용품이
마련되어 있고요.
‘파워 베이트’와 채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끼는 수질을 오염시키는
닭 간, 고등어, 꽁치, 생선내장과
연어 알, 송어 알 등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개장 첫 방류가 시작됩니다.
밑고기 300kg이 입식 되었고
방류는 평일 오전 9시
토요일은 09시, 14시 2회
매일매일 방류되고요.
손님이 있거나 없거나,
정확하게 무게를 달아
시즌 내 주당 550kg 과감하게
밀고 갈 예정입니다.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호지 내에 있는 가두리에
순치시켜 활성을 높이니
방류시간 놓치지 마시고요.
현재 사이즈는 1kg 내외지만,
다음 주부터는 최대 3kg
삼배체 슈퍼송어가
방류될 예정입니다.
‘삼베체(triploid)’라는
용어가 생소할 텐데요.
생식기능이 없는 유전체로
가장 흔한 예는
씨 없는 수박입니다.
삼베체 송어의 특징은
번식에 소모되는 에너지가
성장과 영양으로 축적되어
맛과 품질이 뛰어난데요.
햇송어를 찾는 이유도
번식하기 전 어린 개체가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삼배체는 햇송어를
따질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클수록 맛있고
고급 횟집이나 일식집에서
취급하는 송어는
모두 삼배체라고 합니다.
아무튼, 고수온 폐사로 인한
송어값 40% 폭등에도
삼베체 송어, 연어까지
엔트리가 대단합니다.
깨끗하고 당찬 손맛과
담백한 감칠맛~!
게다가 무제한 잡이로 운영되니
마음껏 즐기세요.
한편 이날 밑고기 300kg에
두 번에 걸친 방류로
600kg의 송어가 방류되었지만,
송어 조황은 예상과 달리
그리 시원치 않았는데요.
수온이 14도 내외로 높았고,
한낮 기온은 무려 24도
아니 11월에 반소매 입고
송어 낚시가 웬 말입니까?
날씨 상황이 이러니
전혀 생각지 않던
메기가 루어를 물고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한두 마리 지나가다
옆구리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스픈, 웜 가리지 않고
바닥만 끌면 히트~!!
보통 여름이 전성기이고
10월 초중반 시즌이 끝나는
메기가 11월에 루어를
걸신들린 듯 탐하네요.
계절도 절기도 모호하고
날씨가 이상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요즘이지만, 메기의 반란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송어 낚시를 즐기러 온
앵글러는 당황스럽지만,
묵직하고 강한 손맛에
모두 즐거운 모습입니다.
이날 방류된 송어는 600kg
다음 주면 누적 방류량이
1톤을 넘어갈 텐데요.
이번 주 한파가 끝나면
입질 폭발이 예상됩니다.
메기는 2kg의 대물이 많고
슈퍼 송어도 방류되니
채비는 다소 튼실하게
꾸려가는 것을 권해드리고요.
거머리 망을 쓰는 분이 많아
조과는 확인이 어렵지만,
이날 조황은 방류도 안 한
메기가 초대박입니다.
뭐~ 개장하고 반나절 만에
20~30수는 기본이고
한여름에도 보기 힘든
40~50수도 보았네요.^^
송어 낚시가 전문 장비와
기본 소양이 필수인
어려운 낚시로 변질하여
동호인도 송어장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곳 대명 송어 낚시터는
대낚이든 루어든 평소 장비에
채비나 바늘을 교체하고
적당한 미끼만 달면,
준비할 것이 없습니다.
손맛터는 송어 보호를 위해
각종 규제가 늘고,
축제장은 수익을 위해
방류량이 적어서 그렇지~
송어는 절대~ 절대~
어려운 고기가 아닙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송어 개장 취재를 나와서
온통 메기만 촬영하니,
기사 내용이 아쉽지만,
방류한 송어가 어디 갑니까?
곧~ 터집니다.^^
가족/ 생활낚시 즐기는 분들
손맛과 입맛 모두
챙기는 실속파 꾼이라면
축제장이나 전문터보다는
양평 대명낚시터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끝으로 대명 겨울 하우스
11월에 내에 오픈합니다.
대물 향어와 메기로
겨울 끝까지 달립니다.
많이 성원 부탁드립니다.
패기와 열정으로 도전하는
양평 대명 낚시터가
시즌 2라운드 송어 낚시로
동계 시즌을 시작합니다.
차고 맑은 1급 수질 계곡수,
짜릿하고 청량한 공기,
꾸준한 시설 투자와 소통
그리고 조과로 증명하는
박력 넘치는 폭탄 방류
무제한 잡이터로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손맛도 입맛도 모두 챙기는
즐겁고 보람 있는 낚시
붕어 일색의 낚시문화에서
다시 활력을 얻어가는
특수어종 잡이터
그 중심에 대명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가기 → https://cafe.naver.com/ydmfishing
<대명낚시터>
경기 양평군 단월면 소부록길 35
031-772-0728
010-407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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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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