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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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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그래도 봄~*
눈, 비, 우박, 칼바람~
봄을 시샘하는
겨울의 마지막 몸부림에
마음도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낚싯대를 쥐는 순간,
계절의 무게는 사라지고
언 땅을 비집고 돋는 새싹처럼
꾼의 생기도 피어납니다.
악천후에 굳이 낚시할까 싶지만,
고된 상황에 맛보는 손맛은
낚시라는 취미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혹독한 추위를 견딘 자연이
더 싱그러워지듯,
시련을 버틴 우리도
더 깊고, 단단해지지 않을까?
봄이 가고 또 봄이 오듯이,
낚시도 인생도 기다림 끝에는
반짝이는 순간이
피어나길 희망하며~
세상은 여전히 분주하고
시간은 늘 우리를 재촉하지만
물가에 선 순간만큼은
생의 의미를 찾기를 바랍니다.
모진 칼바람 때문일까?
역설적이지만,
오빈 낚시터에서 만난 봄은
더욱 깊고 진했습니다.
악천후에 빛이 나는 명품터
양평 오빈 낚시터
산과 물이 하나 되는
물의 도시 양평
이곳 오빈 낚시터는
설명이 필요 없는
프리미엄 붕어터입니다.
이곳은 수 면적 8000평,
수심 3m의 평지형 저수지로
시설, 수질, 환경 등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그중 가장 큰 장점은
약 1.5km 떨어진 남한강에서
언제든 양수 할 수 있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점인데요.
가뭄과 홍수, 혹서와 혹한
새 물이 필요할 때는
자유롭게 양수해
연중 만수를 유지하니~
수위와 수온 변동에 따른
스트레스가 적고,
자연스레 수질도 관리되어
활성이 월등히 좋습니다.
‘양수형 평지지’ 더 없는 조건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600kg 뚝심 방류도 여전해서
항상 믿음이 가는 곳입니다.
그럼 본격적인 낚시에 앞서
올해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서비스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이곳은 카페나 밴드 같은
온라인 활동이 부족해
고객과 소통이 한정적인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제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오빈낚시터 알림받기를 하면
이벤트 소식은 물론
할인쿠폰도 드린다고 합니다.
네이버 알림 익숙하지 않고
성가시고 잘 모른다고요?
그럼 적립쿠폰이라도 챙겨서
꼭~ 혜택보시고요.
식당은 운영자가 바뀌면서
모두 새 집기로 바꾸고
주방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도
단정하게 손을 본 모습입니다.
김치 한 쪽까지 손수 만든
토속적이고 깔끔한 반찬과
넉넉한 인심으로
꾼들의 편이 좋은데요.
메뉴도 아재들이 좋아하는
소울 푸드는 모두 있으니,
배달음식 드시지 말고
이곳에서 따듯한 밥 드세요.
다시 낚시 얘기로 돌아와서~
사실 지난 주말 날씨는
어지간한 꾼이 아니면,
엄두를 내기도 힘든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고,
눈, 비, 우박이 떨어지고,
바람은 초속 9m~!
취재를 다음으로 미룰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전날 지기님이 촬영한
조황 정보를 보니
역시 믿음이 갑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대로 상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뒤바람이었던 개인 좌대는
그나마 손맛을 보았지만,
바람을 안고 있는 반대편은
그야말로 전멸입니다.
좌대는 당일 취소가 속출했고
노지도 모두 귀가했는데요.
뒤바람이었던 개인 좌대도
입질은 꾸준했지만,
바람에 날려 채비회수가
곤혹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모진 날씨에도 낚시하는
꾼의 열정도 대단하지만,
꾸준히 이어지는 입질도
신기한 상황입니다.
매 년 봄 날씨는 어수선했고
조황 기복도 심했지만,
정국혼란과 경기침체
유별난 늦추위까지 맞물린
올 봄은 더욱 심란했는데요.
붕어라도 잘 나오면 그나마
위로가 되지 않겠습니까?
명품터의 저력은 이럴 때
빛을 발하는 모습입니다.
활성은 그날그날 틀리지만,
떡밥 몇 덩이 품질해보면
꾼은 바로 압니다.
벌써 찌 놀림이 틀려요.
그만큼 자원이 충분하고
바닥이 고르다는 겁니다.
어디 앉아도 부지런히 낚시하면
손맛은 걱정 없는 곳~!
그게 오빈의 매력입니다.
다음 날 아침~
새벽 1시 까지 불었던
강한 바람에 밤 풍경은
촬영할 수 없었는데요.
새벽부터 거짓말처럼
바람이 사라지고
꾼들은 아침 장을 맞으랴
분주한 모습입니다.
모진 날씨에도 붕어 손맛은
모두 성공했지만,
조과는 차이가 있었는데요.
언제와도 조과는 상당하니
살림망 몇 개만 보겠습니다.
전체 조과는 낚시사랑
조황정보를 확인하세요.
매번 조과가 좋은 분들의
떡밥 레시피와 운용을
유심히 살펴보는 데요.
아쉽게 비법은 없습니다.
수평 찌 맞춤으로 누르고
어분 위주의 떡밥을 베이스로
콩알 떡밥 템포 낚시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요.
여기에 한 가지 추가하자면,
초봄 입질이 약할 때는
바늘에 겨우 달 정도로
물성을 높여보세요.
한 템포 입질이 빠릅니다.
마법가루, 도로로, 글루텐 등
찰기가 높은 떡밥을
습관처럼 쓰는 분이 많은데,
이런 떡밥은 활성 높아지면
첨가해서 사용하세요.
맞바람에 반나절도 낚시를
못했다는 조사님이
각각 50수 넘게 낚았네요.
실력이 대단합니다.
꽃샘 초봄 꾸준히 나왔고,
악천후에도 이정도인데,
이제는 따듯해 질 일만 남았으니
당연히 쏟아질 겁니다.
벌써 4월이고 곧 농번기가
시작될 텐데요.
연중 만수 오빈이라면
조과는 걱정하지 마세요.
기대해도 좋습니다.
양평의 오빈 낚시터는
수면적 8000평 평지지로
연중 수위 변동이 없는
양수형 저수지입니다.
도심 접근성은 물론이고
꾸준한 시설 업그레이드와 대량 방류
기복이 적은 조황으로
이미 많은 낚시인에게 인정받은
명품 붕어터입니다.
꾼에게 자존감을 선물하는
'꾼의 천국' 오빈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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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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