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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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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 빙어낚시의 메카
◈◈◈◈◈ 강화 황청 낚시터 편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
스산한 바람에 어느덧 12월도
다 지나가고
겨울이 언제 오나 싶은
마음이 들던 12월은
제법 눈도 내리고 추위도 느껴져
겨울이 왔구나 느낄 수 있게
날씨가 변덕을 부리네요.
올해는 얼음도 더디 얼고
추위도 늦게 와서 빙어 낚시하는
시기도 좀 늦어진듯합니다.
추운 겨울 남녀노소 안 가리고
재미있게 즐기는 낚시로
자리 잡은 빙어낚시....
유행도 변하고 낚시 기법도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따듯하고 편안한
빙어낚시는 좌대에서 즐기는
빙어낚시만 한 게 없죠.
따듯한 난로 옆에서
따끈한 어묵탕이나
군고구마 구워가며
즐기는 빙어낚시....
예전처럼 얼음 위에서 즐기는 낭만은
사라졌지만 또 다른 재미와
아늑하고 안전하게 온 가족이 즐기는
빙어 낚시의 재미와 추억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갑작스러 크리스마스이브의
개장 소식....
급하게 빙어낚시 개장 날
몇 분의 조사님들과 즐겨본
좌대에서의 빙어낚시는
아무런 정보 없이 테스트 없이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룻밤 즐겼습니다.
매년 시작은 깊은 쪽이
조황이 좋았고 얼음이 잡혀가며
전체적으로 빙어들이
잘 나오는 경향을 보였던
황청 낚시터여서
올해도 비슷하리란 예상을
해보는데요.
필자가 다녀가고
얼음이 잡히기 시작하여
관리실 앞쪽도 빙어가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한다니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석양이 지는 낚시터에
겨울밤 낭만을 즐기려는 분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고 있고...
먼저 필자는 관리실에 들러
좌대 배정받고 간단한 먹거리와
소모품을 챙겨봅니다.
빙어낚시의 미끼 구더기..
집어를 도와줄 곤쟁이...
맛있는 고구마도 챙기면 좋겠지만
오늘은 패스...
아무런 준비 없이
몸만 오는 분들을 위한
견지 대도 준비되어 있네요.
올겨울 황청지는 빙어 좌대낚시만
운영할 예정이며 요금표는
자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인실부터~ 6인실까지
좌대 내 구멍으로 즐기는
실내 빙어낚시죠.
방안 모습은 이런 모습이고요.
요금표와 이용시간은
위아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빙어 많이 잡고 싶은 분들은
밤낚시를 추천합니다.^^
아침 낚시도 잘 된다 하지만
밤낚시 조황이 어디든
좋은 게 사실이니까요.
오늘 필자가 낚시할 2인실 ...
처음 빙어 좌대 운영할 때부터
많은 이슈도 만들었고
많은 곳에서 따라 하기도 했죠.
황청 낚시터의 좌대 빙어낚시는
바닥이 열리는 구조로
따듯하게 실내에서 빙어낚시
즐기기 좋은 구조랍니다.
관리실 건너 잔교식 좌대는
수심이 깊어 견지 대 보단
전동 릴이나 릴 장착한
빙어대로 끝보기낚시를
하는 게 유리한 좌대죠.
방안 내부도 깔끔하고
장판 도 교체하여 아늑한
분위기가 더 나는 것 같더군요.
컵 라면 같은 간단한 요리나
믹스커피 타먹기도 좋고요.
좌대별 간이 화장실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민감한 분들은 관리실 뒤편
수세식 화장실 이용하면 되고요.
남녀 화장실 별도로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짐 정리하고 낚시 준비....
저녁 먹고 나니 밤이 찾아옵니다.
작년에 쓰던 채비 남은 거
두개로 오늘 버텨보려 합니다.
빙어 채비는 바늘은 작게
좋은 걸 쓰는 걸 추천합니다.
필자의 낚시 장비는
오래전 구매한 구형 전동 릴
오래 썼더니
덜그럭 거리기 시작하네요.
이제 바꿀 때가 된 것 같네요.
미끼는 구기 통으로 끼는 것보다는
잘라 쓰는 게 입질이 빠른데
이렇게 바늘 끼고 가운데
잘라 쓰면 미끼 효율도 좋고
쓰기도 좋습니다
올해 첫 빙어낚시 씨알은
굵은 편이고 입질도 좋네요.^^
저녁 먹고 느긋하게 시작했지만
입질은 해지고부터 폭발적으로
들어오는 모양이더군요.
옆 좌대 아이들 기분 좋은 비명이
고라니 소리처럼 들려옵니다.
따듯한 난로 옆에 두고 편하게 즐기는
크리스마스이브의 나 홀로
빙어낚시는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은은한 조명이 겨울밤
낭만을 더해주더군요.^^
가끔 곤쟁이도 뿌려주며
낚시하면 좋고요.
야간 낚시하는 분들은
집어등 필히 챙겨가서
낚시하시길 추천합니다.
조과 차이 많이 납니다.^^
잘 나오는데 기포기를 안 챙겨갔더니
빙어가 자꾸 죽더군요.
방생해 줄 빙어 자꾸 죽는 게
빙어한테 미안해지네요.
손맛 입질 보는 재미만 즐기려는
필자는 담아놓은 빙어들 방생하고
캣츠엔 릴리로 낚시합니다.
요즘은 카운터 하는
장비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올해 황청지는 일찌감치
빙어 방류를 시작했더군요.
방류한 빙어 씨알이
잘잘하다고 이야길 들었는데
지금 나오는 놈들은 자생으로
묵은 놈들인지 씨알이 좋습니다.
집어등 쓴 분들이
조황이 확실히 좋았고요.
오늘 장원은 235마리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직접 잡은 빙어는
집에 가서 빙어튀김
해서 먹는다고 챙겨놓았고요.
피곤하면 좀 쉬기도 하고
tv도 잠시 보기도 하며
겨울 낭만 즐겨봤습니다.
준비가 잘 된 분들이 많이 잡고
잘 놀았지만 초보자분들도
벙어잡는 체험은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아이들과
겨울 빙어낚시 체험하며
즐길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낮낚시에도 입질을 하지만
밤낚시가 조황이 더 좋았고요.
편하게 쉬며 즐기려는 분들은
야간 타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이용하면
밤낚시도 제대로 즐기고
술 한 잔 한 분들 술 깨고
철수하기 좋더군요.
황청지 좌대 빙어낚시는
잘 잡고 잘 놀고 잘 쉬자는
필자의 생각에 잘 맞는
낚시인데요.
낭만도 있고 편안하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낚시니까요.^^
편의성이 더해지고
편하고 아늑한 환경이라면
한 번도 안 해본 분들은 있겠지만
한 번만 즐기는 분들은
없다는 거죠.^^
장비도 좋아지고 자기만의 개성도
표현하는 재미도 빠질 순 없나 봅니다.
아이들이 즐기는 동심 가득한
체험 낚시부터 어른들이 즐기는
겨울밤 낭만과 재미...
날 새는 줄 모르고 낚시하다 보면
어느새 아침이 밝아 오니
안거리도 두둑 챙겨가게 되네요.
철수하는 발걸음도 가볍게
앞으로 두 달 정도는 추억
많이 만들며 즐길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관리실
전화문의하시길 바라고요.
주말 예약이나 휴일 예약은
미리미리 하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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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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