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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엔
봄 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꾼을 물가로 빨리 나오라는듯 한
신호가
머릿속으로
감지가 되는듯한 건 뭐지.!
도로가에
아지랑이는 보이지는 않지만
두꺼운 외투는
쫌 가벼운것으로 갈이 입고
요즘
거래가 뜸 했던
노리터를 가 봅니다.
아무도 없는 놀이터....
바람이 없어 잔잔한 수면...
앉고자 하는 포인트 앞엔
그 누군가(어떤놈)가
마구마구
연기를 뿜어내고
남은 담배꽁초가 수 없이 던져져 있어
참으로
꼴보기 싫은 장면에
다른 자리로 옮길까 하다....
대충 정리하곤
자릴 했는데요.
주차를 하곤 바로 코 앞에서...
땅바닥과 물속엔...
많은 담배 꽁초가..버려져 있어 기분이 드럽더이다.
대충 정리하곤....그 자리에 대를 널었다네요.
바람이 없어 잔잔한 수면.....
물색은 그리 좋질 않아 큰 기대는 안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살핍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예민한 찌 움직임 포착.
휘리릭 ~
뭐여어 ~!
그리 반가운 표정은 아니지만.... 생긋 웃는 녀석을 반깁니다.
먼산에 쌓였던 눈도 다 녹았삣고....
봄이 오는소리가 여기 저기 들립니다.......
하루살이도 등장, 눈 앞에서 아른거리고 모기소리도 들리공....
해 질녁엔 수초 더미에서 덩어리 움직임으로 출청거리는 물결.....
언제일지는 몰라도
꼭 그녀석을 생포하리라 다짐 하면서.....
비록 작지만.... 찌맛. 손맛.....눈맛을 안겨준 녀석을 돌려 보네곤...
잘 가라우 ~
밤 낚시를 준비하는 조사님이 한분이 오셨더군요.....
손맛 보시길...요
제법 해가 길어진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놀이터를 다녀 왔다네요.
엇.! 돌아서는 길에 눈에 띄는건.....
먼 하늘엔 갑자기... 새 떼들이.....
장관이더이다.....흐미...
어느 농가의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는.....
행복한 가족의 저녁 식사를 준비 한다는거겠쬬....
비싼 고기는 못 먹더라도......
김치쪼가리는 먹어야겠기에......한꼽뿌도 곁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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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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