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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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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7-04 02:57:49
/ 민물낚시
/ 충남 공주시 명곡 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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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마음에 담은 물빛~*
아름다운 호수의 풍광에
수없이 셔터를 눌렀지만,
이번 촬영의 결과물도
역시나 허탕입니다.
아름다움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데,
그깟 몇천 화소짜리
센서에 담으려는 것 자체가
태생적 한계였습니다.
겹겹골골 깊고 푸른
자연의 신비와
가슴 속까지 청명해지는
짜릿한 공기의 느낌~
생명을 불러 모으는
경쾌한 리듬의 물소리와
귀를 씻는 산 새 소리,
지기님의 푸근한 미소~
이 모든 것을 렌즈에
담아내고자 했던 건,
지나친 오만이고
욕심일 뿐이었습니다.
그저 에메랄드 물빛을
조용히 응시하며,
청아하고 맑은 이 공간에
몸과 마음을 맡깁니다.
느슨한 머무름에 편안했고,
세포처럼 담고 살던
스트레스 편린(片鱗)들이
스르르 사라집니다.
그저 평범하게 사는 것도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반짝이는 호수가 있어서
다행이라 여기면,
그나마 수월하지 않을까?
더위마저 쉬어가는
첩첩산중 계곡지
우리는 명곡지를 마음에 담고
힐링을 낚았습니다.
깊고 푸른 천혜의 힐링터
공주 명곡지
여름 더위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더니만,
지난 6월은 기상관측이래
가장 더웠다고 합니다.
이번 장마가 지나고 나면
땅으로 감아 들던 열기가
습기와 함께 발산되며
후덥지근하고 꿉꿉한
불볕더위가 시작될 텐데요.
더위에 지쳐가는 한 여름
원시림에 둘러싸여
차고 맑은 산수가 담수 되는
산골 호수는 어떨까요?
천혜의 자연환경에
손맛까지 충실하다면
이만한 피서 낚시터가
또 있을까 싶은데요.
오늘 소개하는 명곡지는
공주시 유구읍에 있으며
수면적 10,000평 / 수심 2~4m의
준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낚시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연환경이 훌륭한데요.
숲이 주는 아늑함과 청량감
그리고 짜릿한 손맛까지
멋지게 어우러진
오감 만족 힐링터입니다.
편의시설은 상류에 배치된
연안 좌대 8동과 잔교
텐트 치고 캠낚 할 수 있는
노지도 있는데요.
어느 포인트를 가든
잘 닦인 호수 길을 따라
차로 이동이 가능하며
주차도 편리합니다.
좌대 내부는 평범하지만,
청소가 잘 되어있고
에어컨, 냉장고, TV, 전자렌지,
커피포트, 식탁 등
편의 구색은 완벽합니다.
낚시 공간도 여유가 있어서
다대 편성이 아니라면,
4인이 낚시하기에
적당한 공간입니다.
이곳의 주 어종은 향붕어로
꾸준히 방류되고 있으며,
봄, 가을엔 토종붕어도 작업해
자원이 상당합니다.
현재 붕어 활성이 높아서
특별한 미끼보다는
어분, 보리 단순한 조합으로
꾸준한 템포가 답인데요.
집어제는 될 수 있으면 줄이고
어분 위주로 운용하면,
깔끔한 찌 올림에
두 자릿수 손맛은 무난합니다.
낚싯대 길이는 3.2칸으로
제한하고 있으니,
주변에 사람이 없더라도
꼭 지켜주시고요.
붕어 반출이 금지된
손맛터로 운영되고 있으니,
무미늘, 고운뜰채
사용은 필수입니다.
이곳 명곡지가 처음부터
손맛터 였던 것은 아니라서,
지기님은 ‘입어료 인상’과
‘붕어 방출 금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고깃값은 다락같이 올랐지만,
입어료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손맛을 보고 재방류가 없으면
운영이 어려운 것이
요즘 잡이터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수질이 좋을수록
반출량이 많다 보니,
청정 힐링터는 개체수 유지가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요.
외국인과 기존 손님이 줄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명곡의 매력을 아는 분들에게
호응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살림망을 사용하지 못해
아쉽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기왕 쉬러 왔으면,
인증사진 욕심도 버리세요.
청아하고 맑은 이 공간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사심 없이 붕어하고
신나게 놀아보는 겁니다.
낚시는 붕어와의 교감입니다.
열정과 혼을 쏟았고
반짝임을 얻었다면,
가마니 조과와 대물을
부러워 할 것도 따라 할 것도
없는 것이 낚시입니다.
생산적인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듯이
사는 요즘이지만~
명곡지에 오셨을 때는
삶에 더 가치 있는
무언가를 위해
힐링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딩은 특별한 시간대 없이
입질은 꾸준한 편인데요.
특이한 점은 고기 힘이
유별나게 좋습니다.
상투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이곳저곳 향붕어는
이골나도록 낚아보았지만,
명곡 붕어의 힘은
깜짝 놀랄정도 인데요.
원줄은 최소한 2호 이상
바늘은 8호 이상 튼실하게
채비를 꾸리고,
뒷꽂이는 꼭~ 채워두세요.
청정한 자연의 힘일까?
물 앞에 사람도 힐링이 되는데,
물속의 붕어는 오죽할까?
천하장사 명곡 붕어의 힘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폭우와 폭염의 변주에
출조지 선정이 어려운 여름~
식상한 조과 ?지 말고
청정 호수 명곡지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세요.
산골짜기 명곡 낚시터
차고 맑은 청정 계곡수,
가슴을 뚫는 맑은 공기,
지천으로 핀 달큼한 꽃향기,
지지배배 산 새 소리,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대자연의 아늑함과 고즈넉함
찌를 보는 자체로
힐링이 되는 곳~
그래서 아껴두고 혼자만 알고 싶은
보석 같은 저수지
진정한 자연주의 힐링 낚시터
때 묻지 않은 원시 자연에서
짜릿함, 뭉클한 감동
그리고 힐링
모두 낚아 보세요.
감사합니다.
명곡낚시터 : 네이버 카페 (naver.com)
문의 : 010 2185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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