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옵니다 비가 온다고 하는데 이럴때 제수리지 가면 대박 인데 출조 안하실 거냐고 살살 바람을 넣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조금 그런데 하니까 수상 좌대 빌리면 된다고 가자고 합니다
못 이기는척 제수리지 7번 좌대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수원서 족히 한시간은 가야 하는데 마음만 급해 집니다
음성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는데 가면서도 후회를 합니다
도착을 하니 이사장님 그리고 코난도 아우가 벌서 와 있습니다
상류 7번 좌대에 자리를 하고 2.9대를 나란히 폅니다 어분 당고로 도전을 해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분 당고가 위력을 발휘 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지렁이 짝밥이 좋을것 같아 관리실에서 지렁이 세통을 공수 해 옵니다
애기 붕어에 입질이 들어 오지만 사이사이 튼실한 붕어에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런데 하늘을 보니 비가 올것 같은 하늘은 아닙니다 구라청에 속은것 같습니다
캐미 불을 밝히면서 애기 붕어에 입질은 사라지고 덩어리 붕어에 입질이 이어 집니다 환상적인 찌 올림이 시작 되는것 같습니다
제수리지에 강점 이랄까 이런 찌올림이 아침 해가 들때까지 이어 진다는 점 입니다
살림망이 점점 묵직 해져 갑니다 이 정도에 활성도면 200수는 할것 같은 분위 입니다
3시가 되었을까 ㅈㅏㄼ은 입질에 이어진 챔질 어마어마한 물속 힘겨루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휘어진 낚시대가 얼마나 큰지 가늠 하게 합니다 제압이 힘들어 지면서 이사장님 낚시대 두대를 감아 버립니다
얼굴도 못보고 터져 버립니다 낚시줄이 풀지도 못할 정도로 엉켜서 줄을 끊고 새벽에 줄을 세팅 하느니 낚시를 포기 합니다
아쉬움에 얼굴도 못본 그놈에 크기를 생각 하며 앉아있다 못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잠을 청하러 들어 갑니다
이 사장님 낚시줄이 엉키자 않았으면 더 많은 붕어를 잡앗을 텐데 그 아쉬움이 아침까지 이어 집니다 ㅎ ㅎ
2번 좌대 조과 입니다 행복한 모습에 사진한장 양해를 구하고 찰칵 ㅎ ㅎ
2번 좌대는 2.5대가 잘 나온다고 하네요
부교에 자리 하신 조사님 쏠쏠한 재미를 보고 계십니다
부교에 자리한 여성 조사님 열낚 하시는 모습 한장 찍어 봅니다
코난도 아우님 낚시 3시간 만에 조과 입니다
아침에 찍을려고 보니 살림망을 물속에 수장을 시켰습니다
많은 붕어를 방류 했습니다 그려 화이팅 입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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