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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어우실지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면 다을 수 있는 여주 어우실지입니다
올해는 이른 봄부터 조황이 좋아 가장 홧한 저수지가 아닐까 합니다
어우실지는 51000평의 수면적을 보여주는 준 계곡형 저수지로
여주시에 위치한 낚시터 중 가장 깨끗한 수질을 보여주는 낚시터입니다
여주시에 위치한 낚시터 중 가장 넓은 수면적을 가지고 있기에
넓은 연안 포인트와 20여 동의 수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꾸준한 방류로 조황이 상당히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평일 주말 많은 분들이 어우실지를 찾고 있습니다
보통 토종터하면 늦가을부터 후년 조황을 위해 방류를 시작하지만
지난겨울 너무 추어서 방류량이 너무도 미비했다고 합니다
다시 2월 초순부터 방류를 시작해 지난주까지 들어간 붕어는 5톤이라고 합니다
올해 목표는 13톤에 맞출 계획이라고 하네요
어우실지의 방갈로들은 화장실 개편으로
모든 방갈로는 거품식과 수세식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상 방갈로임에도 가족분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수상 방갈로 외에도 작은 연안 방갈로도 있으며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수상 방갈로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안에서 좀 더 편안하게 낚시할 수 있는 1인용 방갈로도
다음 주면 오픈할 거 같습니다
어우실지는 몇 년 전 상류 준설로 모든 수초는 사라지고
지금은 수심이 깊어 말풀만 자라고 있습니다
말풀은 바닥에서 한 뼘 정도 올라오고 있으며
연안 수심은 1.8m~2.0m 정도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봄철 포인트는 상류권에 많이 앉으나
다리를 건너면 개인 좌대 간격도 넓고 주차하기도 훨씬 편합니다
지금도 작은 개인 좌대도 있지만
좀 더 편안한 낚시터를 만들고자 좌대들도 예년보다는 많이 넓어졌습니다
입어료는 동결..
주말에는 조사님들이 많으니 눈치껏 알아서 피시면 되겠습니다
낚시터 주면에는 민가가 거의 없어서 밤낚시 분위기 좋습니다
어우실지도 기다리는 낚시보다는 밑밥이 꾸준해야 조황이 좋은 낚시터인데요
어우실지는 계절과 무관하게 새벽부터 아침 입질이 좋은 저수지입니다
다리를 건너 제방 우안부터 조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6마리 중 월척은 4마리..
붕어들의 크기들은 33~36cm 월척들이 주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꽝 친분도 있었고.. 한 마리부터 6마리까지네요
연안은 새 물이 들어오는 유입구부터 상류 곶부리 포인트까지
조황이 제일 좋았습니다
전날 비가 와 냉수대가 형성됐음에도
의외로 물골 주변이 조황이 좋았습니다
모처럼 토종터에서는 살림망을 들기 버거울 정도로 마릿수를 보여줍니다
계울부터 상류를 따라 낚시하신 분들은 대부분 살림망을 걸어 두었으며
80% 이상이 월척급들입니다
하나같이 붕어 채색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안 노지는 대부분 옥수수에 많은 입질을 보였으며
글루텐보다는 옥수수가 사이즈는 더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짧은대보다는 무조건 긴대가 유리하며
사이즈나 마릿수 월등하다고 합니다
수상 방갈로 조황도 제방 좌안보다는 우안
수심이 좀 더 깊은 방갈로 조황이 좋았습니다
1번 방갈로에서는 47cm 붕어가 낚였다고 합니다
밤낚시에 만나 8마리의 붕어.. 모두 월척입니다
47cm 붕어는 어디에~~???
잉붕어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ㅋㅋㅋ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그래도 오늘 사이즈 장원입니다
나머지 붕어들은 대부분 허리급들입니다
허연 붕어들이 어우실지에 적응된 붕어들이며
누런색의 붕어들이 이번에 방류된 붕어들입니다
수상 방갈로는 옥수수보다는 대부분 글루텐에 입질이 빨랐다고 합니다
어우실지는 해가 가면 갈수록 마릿수나 사이즈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나름 붕어 욕심이 많아 웃돈 주고라도 좋은 붕어들을 방류한다고 하는데..
자원이 그만큼 많으니 붕어가 잘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붕어의 크기는 준척급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월척보다 잔챙이 낚기가 더 힘듭니다
하룻밤 시원한 찌맛과 손맛도 많이 보시고
방생하는 미덕도 많이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배터 옆 연안 수상 방갈로에서도 아침에 4짜에 가까운
좋은 붕어를 보았다고 합니다
어우실지는 제방을 기준으로 상류를 볼 때
제방 좌안은 수심이 낮은지 조황이 좋지를 못했습니다
연안이나 수상 방갈로나 상류를 중심으로
우측권이 조황이 좋았다는 거 참고해두세요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이른 봄이었지만
어우실지의 붕어들은 활성도도 좋고 입질도 아주 깔끔하다고 합니다
어우실지에 봄이 빨리 와 붕어들이 나왔다는 생각보다는
붕어 자원이 너무 많아 밀려서 나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취재였습니다
어우실지는 오갑산 깨끗한 수질로 담수 된 저수지라 붕어 힘도 아주 좋은 낚시터입니다
편안한 시설이 있기에 가족들과 찐한 토종붕어의 손맛들 보셨으면 합니다
위 치 :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관한리 418
전 화 : 031) 882-6500 / 010-5218-5399
면 적 : 51.000평
수 질 : 계곡수
어 종 : 토종붕어, 잉어, 향어, 가물치
수 심 : 1.5 ~ 4m
미 끼 : 떡밥, 지렁이,
입어료 : 25.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샤워실, 수세식화장실, 수상방갈로 20동, 지상방갈로 4동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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