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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은 계곡지 대물 손맛 붕어 손맛...
◈◈◈◈◈ 용인 신기 낚시터 편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
전형적인 계곡지....
그래서 물이 너무 맑아 낮낚시가
어려운 곳이라 많이들 생각하는 곳...
용인에 위치한 신기 낚시터는 경기 남부권에 있지만
산 중턱에 있는 높은 위치와
계곡지 특유의 더딘 수온 상승으로
좀 늦게 시즌을 시작하는 곳입니다.
대신 맑은 물 수심 좋은 곳에서 보는 손맛이
일품인 곳이죠.^^
주변 산세가 좋은 곳이라 피톤치드 많이 나오고
낚시하다 잠시 산책도 할 수 있고 맑은 공기와
조용한 지형적 특징을 즐기기 좋은 낚시터입니다.
4월 말 개장에도 아직 수온이 좀 차다 싶은 ....
개장일마다 날궂이하듯이 날씨가 좋지 못했던
징크스도 올해도 이어갑니다.
그나마 최근 몇 년간 개장일에
가장 좋은 날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류와 중하류를 나누어
상류는 붕어 터로 하류 쪽은 대물 터로...
대물 터 쪽에선 낚싯대 제한 없이
장대로도 손맛을 즐기는 분들이 있더군요.
관리실 주변 상류는 3.2칸 제한
전형적인 붕어 터로 운영 중입니다.
신기 낚시터는 유난히 물이 맑은 계곡지 형태라
5월에 들어서야 조황이 좀 올라오고
여름이면 다른 곳보다 시원한 특성상
낚시하기 좋은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흐렸다 맑았다 바람도 불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붕어들이 적응을 못했는지..
입질은 뜸하고
낚시하는 분들도 점심 식사 후 나른한 듯
느긋하게 기다리는 분위기로 낚시 중입니다.
개장 기념으로 찾아주신 분들
도시락과 수건 준비하여 나누어 드렸고요.
또 개장 준비로 이틀간 방류...
어자원도 여유 있게 조성하였답니다.
간간이 입질을 하는듯하지만
아직 붕어들은 떠있는 듯
변덕스러운 날씨 따라 오락가락하는 중입니다.
신기 낚시터의 상류 주 어자원은 향붕어고요.
중하류 권은 향어와 잉어가 주 자원이죠.
하류 권은 한 마리 걸면 한참을 씨름하며 손맛을 보는데
대물 손맛 좋아하는 분들에겐
딱 맞는 듯합니다.
1m 전후의 자연산 대물부터
수시로 방류하는 2~4kg 향어들까지
힘 좋은 놈들이 깔려있으니까요.
한참을 씨름하는 모습에
주변의 시선이 쏠리는데요.^^
신기 낚시터는 좌대나 시설물이
화려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들이 있고요.
조용히 노지 낚시하기 좋은
숨은 포인트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곳을 즐겨 찾는 분들이 말하는 매력은
맑은 물 ... 진한 손맛 ...
부담 없는 편안함... 정도를 꼽습니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혼잡함이 없는 곳이라
조용히 낚시하며 시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100수 200수 마릿수 터지는 곳은 아니지만
손맛 좋고 붕어 깨끗한 전형적인
계곡지의 특정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바닥 전용 터로 중층 내림낚시 금지...
낚시하는 자리마다 간격은 2m 전후로
여유 있는 간격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붕어의
당찬 손맛에 채비 엉킴도 덜하겠죠.
오늘 물색은 좀 탁해진 편이라 하는데
떨어지는 떡밥이 보이고
물속의 찌 몸통이 보일 정도로
아직은 좀 더 탁해질 필요가 있다 싶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물 위에 반사된 케미 주변
하얀 점 같은 게 찌몸통이네요.ㅋ
햇살 없고 봄바람이 좋은지
낚시는 잠시 잊고
낮잠을 즐기는 분들도 보이네요.
주말 오후 시간 비가 안 오는 게 다행이다 싶은
날씨에 고즈넉한 낚시터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여유니 힐링이니 하는 감성에 취해
게으름도 피우고 여유도 부려보며
주말이 흘러가네요.
필자도 한숨 자고 싶은 나른함이 밀려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집어도 하며
언젠간 오겠지 마음으로 기다리면
입질이 오겠죠.^^
여름철 포인트로 좋아 보이는
건너편 산 아래 포인트...
물색은 뭐 이리 맑고 파란지... ㅋ
신기 낚시터는 계곡지 특성상
배수가 좀 진행되며 조황이
더 좋아지는 낚시터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수온도 그 한 가지 이유겠죠.
요즘 사라져가는 장대 낚시터들 사이에
장대 낚시도 즐길 수 있고..
맑은 물에서 영롱한 찌맛도 볼 수 있답니다.
나른함에 늘어지는 오후....
해지기 전 철수하는 어느 조사님은
살림망에 송어와 향어가 제법 담겨있습니다.
해가 산 끝에 걸려 지려고 하니
입질 시간인가요?
조용하던 낚시터에 챔질 소리가 들려옵니다.
상류로 몰릴 줄 알았던 입질은
이곳저곳에서 골고루 하기 시작하네요.
졸다 쉬다 비몽사몽이었던 분들도
정신 차리고 집중해봅니다.
해 질 무렵 심심치 않게 오는 입질에
내일 조황을 기대해보지만
아직은 추운 밤 날씨 특성상
많은 분들이 철수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들 간편한 복장에 출조한 분들이라
다른 곳보단 쌀쌀한 신기 낚시터의
밤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싶네요.
신기 낚시터는 산속에 위치해 있고
계곡지 특성상 다른 곳보다 3~4도
정도 낮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특히 밤에 더 기온차가 심하게 느껴지죠.
출조하실 분들은 5월까지는
방한에 좀 신경을 써야 좋을 것 같네요.
필자 같은 경우에는 1년 중 2달 정도를 빼고는
항상 다운 파카가 차에 실려있는데요.
그 이유가 낚시터의 밤 날씨를
예측할 수가 없어서죠.
한결 좋아진 입질에
몇 마리 붕어가 더 올라오고..
슬슬 밤이 찾아올 분위기네요.
장대 걸어놓고 낮잠 자던 분도
낚싯대가 끌려가는 강한 입질에
깜짝 놀라 챔질을 하더군요.^^
밤이 찾아오고 뒤쪽 대학교 건물에서
비치는 은은한 불빛이 반짝입니다.
아침햇살이 따갑습니다.
일요일 날씨는 좀 화창할 것 같네요.^^
아침 일찍 자리 잡은 조사님들이 손맛을 보고 있고요.
전날 늦게 온 조사님은 3~4수 손맛을 봤네요.
옆에 열심히 손맛 보던 조사님은
새벽에 철수하였고요.
다른 많은 분들도 밤사이 철수를 하였네요.
사장님은 생활 방역에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다들 철수한 낚시터는 한적합니다.
철수한 이유야 추워서 한 분도 있고
밤사이 입질이 뜸해서 철수한 분도 있겠죠.
지난밤 조황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대부분 낮 마리에서 3~4수 정도였다고 하네요.
하류권 남아있던 조사님은 총 4수...
다행인 건 필자가 다녀간 후
조황이 좀 나오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자연이란 게 날씨라는 게
참 묘한 규칙을 만드는데요.
5월로 접어들면서 거짓말같이
조황이 살아나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조황은 점점 좋아지는듯하니 출조 계획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리고요.
마릿수 욕심 많은 분들보단 잔연 즐기고
적당히 손맛 보길 원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듯하네요.
조황이야 날씨 변수도 많고 하니
대박도 있고 쪽박도 있겠죠.
계곡지 특성상 터가 좀 센 편인
신기 낚시터지만 방류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요.
나름 한방도 있으니 좋은 손맛 기대할 수 있죠.
맑은 공기 좋은 산세 산책로와
조용한 낚시터가 어우러진
용인 신기 낚시터 이야기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낚시터정보>
●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남동면 542번지 (네비게이션:신기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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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화 : 031-336-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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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 통 :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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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 적 : 4.50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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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질 : 계곡 1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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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종 : 붕어전용 잡이터(동절기 송어낚시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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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심 : 평균 2~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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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끼 : 떡밥,지렁이 ,생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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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어료 : 붕어낚시 30,000원 / 방가로 이용 전화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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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시설 : 노지낚시터 , 수면실, 휴게실 , 식당 , 방갈로 , 세면장 , 샤워실
● 영업시간 :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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