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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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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일상과 일탈~*
타원으로 이어진
일상과 일탈~
하나가 움직이면 다른 하나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하나의 행동이 끝나야
비로소 움직입니다.
휴식이 달콤한 것은
그것이 '일상'이 아닌
'일탈'이기 때문입니다.
휴식이 '일상'이 된다면
더는 달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바쁜 '일상'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짜릿한
‘일탈’을 만들기 위해,
오늘의 바쁜 일상을
기쁘게 받아드려야 합니다.
코로나, 취업대란, 수출부진
이상기후, 집값 폭등...
온통 팍팍한 얘기들로 채워진
지난 반년의 시간~
거창하게 시작한 2021년
남아 있는 ‘일상’의 활력을 위해
이제 짜릿한 ‘일탈’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일탈의 로망'을 담다~!
안성 성주리 낚시터
천덕산(天德山)이 품은 유리알
고요함과 아늑함
청초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힐링 호수
호수는 아담해도 사방
싱그러움으로 물든
깊고 푸른 숲을 마주하니,
후련함이 채워지고~
철저하게 한가한 자연과
반듯하고 청결한 편의 시설
정성을 담은 먹거리~
그것은 편안함이었습니다.
신록을 더 해가던
6월의 마지막 주말
청량감이 물씬했던 산중 호수
이제 만나러 갑니다.
안성 성주리 낚시터는
수 면적 3,000평 규모에
수심 2~5m의
계곡형 소류지입니다.
수질과 주변 환경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있고,
편의 시설도 구색도 훌륭해
힐링터로 손색이 없는데요.
주변 낚시하는 분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소음과 불빛만 주의하시면,
낚시와 캠핑 낭만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관리동과 식당을 겸한
송림가든은 솔향 가득한
상류에 있는 데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역시 그윽한 외형만큼이나
낚시터 식당으로는
과분하다 싶을 정도로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송림가든 내부 한쪽 편에는
각종 소품과 미끼,
간식과 음료도 판매하니
편리하게 이용하시고요.
입을 모아 칭찬하는
이곳 음식은 장아찌, 김치 한쪽
모두 직접 조리한 집밥~
인스턴트에 익숙한 제 입맛에도
깊은 담백함이 느껴집니다.
가든 옆에는 지기님이
직영하는 건강원이 있습니다.
청결과 정성으로 만드니,
밀려드는 주문이 상당한데요.
언제나 변치 않는 진리는
생명을 보존하는 데 필요한 것은
가공이 아니라 자연입니다.
하류 제방에는 샤워장를 겸한
수세식 화장실이 신설되었네요.
겨우 3,000평 규모에
온수 샤워장이 3곳,
수세식 화장실이 4곳~
편의 시설 정말 훌륭하죠?
낚시는 연안 그늘막을 비롯해
잔교 좌대, 1인 좌대 6동,
2인 좌대 6동, 4인 좌대 4동
그 외 연안 방갈로도
5동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문 업자가 아닌 지기님이
직접 시공을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도 다소 있지만
다른 건 몰라도 방갈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구조적인 안정성도 훌륭하지만,
언제나 깨끗이 세탁된 이불과
티끌 하나 없이 닦여진 장판은
감동을 자아낼 정도~
언제나 처음처럼 관리되는
담배꽁초 하나 없는 단정한 호수,
그리고 정갈한 먹거리
여러 말 안 드려도 아시겠지요?
마음을 다해 관리하는
지기님의 마음이 보이네요.
어종은 80% 이상 향붕어이고
치어 퇴치용 메기와
바닥 청소용 향어가
소량 방류된다고 합니다.
매주 꾸준히 방류해서
향붕어 자원은 상당하지만,
외래어종이 없는 청정터라
치어 극성이 있는데요.
글루텐과 보리, 곡물 떡밥 등
비중이 낮은 미끼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어분 단품으로 물을 가감해
집어용과 미끼용으로
운용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었는데요.
보통 오후 4~5시를 기점으로
치어의 극성이 잦아들고
진한 손맛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체력안배에 참고하세요.
피곤한 여름의 뙤약볕은
산 너머로 꼬리를 감추고
골짜기를 타고 도는
부드럽고 선선한 바람이
가슴을 훑고 지나갑니다.
요즘 한낮 기온이 28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이지만,
이곳 날씨는 2~3도 낮아
서늘함이 엄습합니다.
소쩍새 울음소리에
향긋한 풀 내음이 실리고
여름밤은 한바탕 꿈처럼
깊어만 갑니다.
카메라는 멀리 던져두고
편안한 자연 속에서
한 며칠 낚시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입질은 둘째치고라도
한여름 피서 낚시터로
안성권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2시경 잠깐 눈 붙이고
아침 장을 보려 했는데,
무려 8시간 숙면~
집보다 편하면 안 되는 데…….
아무튼, 따가운 아침 해가
시작되며 대부분 귀가했지만,
제방 4인 방갈로는
파이팅이 한창입니다.
고기가 너무 잘 나오니,
조황 사진 찍자고 하면
방해가 될까 싶어,
그냥 한동안 구경합니다.
자~~ 그럼 이분들 조과
구경 좀 해 볼까요?
실력이 남다르다 싶더니,
DSP 카페 회원분들입니다.
40여 수 되어 보이는
이분 살림망도 상당한데요.
고기 힘이 너무 좋아서
엘보가 올 지경이라 합니다.
두 분 모두 집어제 없이
어분 콩알로 미끼를 운용했고요.
3.2칸 4미터 수심에서
입질이 좋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장원~!!
두 분이 끌어올리기에도
벅차 보이는 데요.
씨알은 물론이고 마릿수도
조업 수준입니다.^^
피셔 프레스가 심한
주말 조과가 이럴수도 있네요.
성주리는 계곡지 특성상
6월들어 활성이 정점에 오르며,
주중에도 40~50수는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상당한 씨알에 입질이 쏟아지니,
오실 때 단단히 각오하시고
채비는 튼실하게
준비하셔야겠네요.
천덕산이 품은 유리알 호수
후련한 공기와 투명한 계곡수
산수화 같은 풍광과 산 새 소리,
원시자연의 아늑함~
정갈하고 청정한 먹거리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곳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힐링터
깊고 푸른 숲에 쌓여
기온이 2~3도 낮은
안성의 보석같은 계곡지
여름 피서낚시는
여기가 정답입니다.
‘일탈의 로망’을 선물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위 치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원암로 194-93
● 전 화
010-9050-4330
010-2277-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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