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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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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폭염과 휴식~*
깨작거리던 장마 이후
얼굴이 찡그려질 정도로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열섬 효과’가 지속 되며
111년 만의 폭염 2018년과
버금가는 무더위가
조심스레 예측되는 데요.
이제 폭염과 폭우는
더 이상 기상 이변이 아닌
‘뉴 노멀(새로운 기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길어지는 여름
이제 몇 일간의 휴가로는
여름을 상대하기가
버거운 시대가 되었네요.
‘힐링’을 원하지만
더위에 축~축~ 녹아내린
심신은 만사가 귀찮습니다.
무작정 ‘집콕’이 능사일까?
하루종일 쐰 에어컨은
머리를 무겁게 만들고,
입맛이 떨어져 몸은 늘어지고
열대야로 뻐근한 아침은
괴롭기만 합니다.
코로나 방역이 격상되었지만,
역시나 낚시는 가장 안전한
비대면 여가 활동입니다.
'힐링'과 '휴식'도 모름지기
부지런을 떨어야 합니다.
오늘은 광활한 호수 위
세련된 시설이 잘 갖추어진
화성의 관리형 낚시터
덕우지에서 ‘힐링’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반세기를 이어온 레전드 필드
덕우지의 여름
경기도 화성 덕우지는
인근 마을 이름에서 유래한
‘발안지’, ‘봉담지’로도 불리는
화성 대표 저수지입니다.
수면적 30만 평에 달하는
평지형 저수지로
뗏장 수초와 부들, 연밭 등
수 생태가 잘 보전된 곳으로
오랜 수령과 광활한 포인트
그에 걸맞은 전설 같은
조행과 추억이 쌓이고 쌓인
레전드 필드입니다.
지난봄 취재에 시설 소개는
지루할 만큼 했으니,
오늘은 제대로 낚시를
해 볼 요량으로 찾았는데요.
무엇을 하든 속이 든든해야
발걸음도 가볍고
풍경도 눈에 들어오는 법~!
식사부터 합니다.^^
덕우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수변 풍경이 그윽한
‘서울촌 뚝배기’는
관리동 2층에 있는데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감자탕과 닭볶음탕
제육볶음과 해장국도
먹을 만 합니다.
특히 제육볶음은 추천하고
싶은 메뉴 중 하나로
칼칼한 양념에 베인 불향이
매력적인 맛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고
대부분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제육은 이 집이 맛집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식당 대부분 메뉴는
수상 좌대로 배달도 되어
낚시하며 편안하게
즐길 수도 있는데요.
토종닭이 아닌 양계닭
닭볶음탕은 적당히 칼칼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든든히 식사를 마친 후~
최상류부터 살펴봅니다.
현재 저수율은 60%로
2m 정도 물이 빠진 상태입니다.
현재 상류 포인트는
낚시가 어려워 보이고요.
주차장 확보를 위해
토목공사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상류 잔교도 모두 중류로
이동되고 포인트도
새롭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은 중류권 김씨 매점
포인트 모습입니다.
꾸준한 조과를 보여주는
덕우지 대표 포인트로
그간 주차장이 좁아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시원하게 넓어진 모습입니다.
이제 주차 걱정 없이
출조해도 되겠네요.
건달산 자락으로 5동
서봉산 산림욕장 앞으로 5동
분산 배치되었던
수상 좌대는 서봉산 앞으로
모두 이동되었습니다.
연밭 앞은 수심이 1~1.5m로
잡어의 성화가 있지만,
마릿수 낚시는
유리한 포인트이고~
우측 포인트 수심은 깊어져
직벽 포인트는 3~4m
입질은 뜸하지만,
씨알은 좋다고 하는데요.
저희 일행은 고심 끝에
우측 직벽 포인트에서
대물을 노리기로 결정~
좌대로 이동합니다.
좌대마다 청결하게 관리되는
화장실은 기본이고,
원목으로 마감이 된 실내는
은은한 나무 향도 좋지만,
단열이 잘돼 아늑한데요.
낚시 공간도 여유가 있고
물을 바라보며 호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 좌대는 모두 4인이
기본 수용인원이지만,
격상된 방역 조치에 따라
2인 까지만 낚시할 수 있으니
출조 시 참고하세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해서
취향 따라 편성을 합니다.
강태산님은 토종을 목표로
다대 편성 대물낚시~
저는 떡붕어를 목표로
포테이토와 글루텐을 혼합
포실 포실하게 개어
집어를 시작해 봅니다.
연밭 앞은 잡어 성화로
낮에는 떡밥을 단단하게
사용해야 하지만,
직벽은 푸석하게 터트려도
잡어가 붙지 않네요.
낮부터 잔뜩 찌푸린 하늘이
해 질 무렵이 되자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마른장마’라고 하더니만
이로써 장마도 끝인 듯~
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도
심심치 않게 입질이 오니,
쉽게 낚싯대를 내려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입질은 해 질 녘부터
서서히 시작되니,
뜨거운 낮에는 쉬면서
체력안배 하세요.
밤이 깊어 가며 찌 불은
점차 선명해지고,
입질도 점입가경 절정을
향해 갑니다.
다음 날 아침~
덕우지 떡붕어를 노렸지만,
준수한 토종으로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4짜가 아쉽기는 하지만~^^
진한 잉어 손맛도 보고
허리급부터 준척까지
준수한 손맛을 보았고요.
연밭 앞에서 고전하던
주금도사님은 결국 원하던
떡붕어를 낚았습니다.
한가했던 평일 출조로
기대한 마릿수는 실패했지만,
밤낚시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고요.
놓친 대물이 아쉬워
다시 와야 할 듯합니다.
지난 1년간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꿈의 필드를 조성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한 덕우지~
여유와 낭만 그리고 힐링
낚시 내면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운영철학으로
선진화된 문화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선택은 소비자의 몫~
도전 정신과 변화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다가온 여름 휴가 낚시
덕우지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지도를 클릭 ---> 홈페이지>
경기 화성시 봉담읍 삼천병마로 706
031-298-9116
010-8025-8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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