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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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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나는 꾼이다~*
영원한 미완의 꿈의 품은
천진난만한 낙천주의자
삶의 관성을 벗어난
진정한 자연인~!
우리는 호기심이 많고,
자신과 낚시를 돌아보며
새로움을 좋아하고,
가슴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인생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절망과 체념이 엄습할 때,
올해도 우리는 물가에서
새로움을 낚을 것입니다.
유난히 시리고 모진 겨울이지만
오늘도 꾼의 서사를 이어갈
반짝이는 힘을 위해
빙판 위로 달려갑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도
희망과 새로움, 자유와 행복
그리고 잃어버린 나 자신도
모두 낚았으면 합니다.
전곡 낚시터의
얼음 송어 이야기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메기탕~!
전곡 낚시터가 새해 첫 주말
동계시즌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메기, 장어를 필두로
지난 15년간 특수어종만 취급해
‘메기낚시의 성지’로
회자되는 곳인데요.
그러한 인지도 만큼이나
방류/ 편의시설/ 음식/ 환경 등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낚시터 중 한 곳입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송어 낚시를 진행해 왔지만,
얼음 송어 낚시는
올해가 3년 차 인데요.
기본기가 충실한 낚시터답게
가족 낚시, 생활 낚시에
걸맞은 얼음 축제 구색이
잘 갖추어진 모습입니다.
우선 관리동을 둘러보면
입어권을 구입할 수 있고
얼음 송어 용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값비싼 장비가 나쁠 건 없지만,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
2~3m 정도이기 때문에,
견지로 즐겨도 충분합니다.
채비는 메탈 스픈, 마커 채비
뭐든 상관없는 데요.
파워 베이트 겨자색은
필수인 거 잘 아시죠?
호지 이용은 관리소 왼쪽만
송어가 방류되었고,
얼음 썰매장이었던 오른쪽은
현재 이용할 수 없는데요.
대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눈썰매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겨울 놀이의 백미는
역시 눈썰매 아니겠습니까?
하얀 슬로프 위로 퍼지는
시원한 비명 소리~
추위도 잊고 속도에 몸을 맡기는
아이들 모습이 정겹습니다.
짧은 슬로프가 아쉽지만,
속도가 제법 나는데요.
완만한 경사로 안전해서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눈썰매장 앞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송어 맨손 잡기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토, 일 주말 오후 2시
여성과 어린이 위주로
회당 40마리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깊어 보이지만,
미리 바닥에 얼음을 얼려
수심은 15~20센티 정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송어가 미끈거리는 데다가
얼음장에 손도 곱아서
생각처럼 쉽지 않지만,
이만한 추억이 없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축제장이
나름의 참가비를 받지만,
이곳은 무료라는 것~!
그러니 적극 참여해서
모처럼 아이들과
해맑은 웃음과 환호
좋은 추억 만드세요.
사실, 얼음 송어 낚시는
저 같은 꾼은 물론이고
누구나 낚시의 묘미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낚시용품에 기름값, 밥값
그리고 황금 같은 주말 휴일
나름의 큰 투자를 하고
'꽝' 치면 무척 속 쓰립니다.
그럼 몇 가지 팁을 알아볼까요?
우선 피딩 타임이 가장 중요 한데,
개장과 동시에 시작되는
오전 피딩과 방류 시간에
입질이 집중됩니다.
저도 애들 키우는 입장이라,
씻기고, 입히고, 먹여서
새벽같이 오기가
얼마나 고된 줄 아는 데요.
생태가 그런 걸 어쩌겠습니까?
두 자릿수 대박 조과는
모두 오전에 오신 분들이
낚으신 겁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오전에 신나게 낚시하고
낮에는 썰매도 타고
겨울 별미도 즐기는 것이
제대로 된 축제 이용법입니다.
방류는 평일은 오전 10시
주말은 9시, 12시 총 2회
실시하고 있으니,
방류 빨 놓치지 마시고요.
올해도 송어 값이 역대급이지만,
입맛, 손맛 더할 나위 없는
700g 내외의 햇송어로
HACCP 인증 최상급 품질입니다.
사실 메기든 송어든 고기만큼은
정말 최상급을 쓰는데요.
특수 어종 왕좌의 자리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겠죠?
미끼는 특별한 제한이 없어
루어부터 생미끼까지
뭐든 사용할 수 있는데요.
루어 액션이 어설픈 초보라면
마커든 스픈이든 떡밥을 달고
고패질하는 게
가장 잘 먹힙니다.
송어 킬러로 알려진 송어알은
주로 햇송어보다는
묵은 송어에게 주효하고요.
집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합니다.
이날 오후에 출조하신 분들은
낱마리에 그쳤지만,
오전 출조하신 분들은
‘느나 조황’을 보았는데요.
매년 보는 개장 조과라
이젠 익숙해질 만도 한데,
역시나 개장 조과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조과만 보면 이날 모두 낚여
남은 고기가 없을 것 같지만 ,
남은 밑 고기도 상당하고
매일 방류하고 있으니
조과 걱정 말고 즐겨보세요.
자~ 그럼 손맛도 보았고
즐거움도 경험했으니,
이제 축제의 화룡점정
입맛을 볼 차례입니다.
전곡 낚시터 식당은
사모님이 직영하는 곳으로
음식 맛이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요.
축제장에서 직접 낚은 송어는
회, 포 손질은 물론
매운탕, 무침, 튀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고소한 감칠맛에
해금 내 없는 담백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회가 최고~!
겨울 축제의 즐거움과
최고의 송어 꼭~ 맛보세요.
시설, 서비스, 방류, 이벤트, 먹거리~~
특수 어종에 관한
전국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연천 전곡 낚시터가
이제 송어 얼음 낚시로
겨울 시즌을 맞이합니다.
최고의 햇송어 통 큰 방류~
반출량, 낚시 방법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손맛도 입맛도 모두 챙기는
즐겁고 보람 있는 낚시
겨울 낚시로 이만하면
즐겨 볼 만하겠지요?
감사합니다.
● 위 치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438-1
(네비게이션:전곡낚시터 검색)
● 전 화 :031-835-8833
010-9427-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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