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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기 4짜 대물 붕어를 만나다~
노아주의 낚시여행
(5/20)충남 아산시 영인면 고룡산로 448
[안골낚시터]-편
인생을 살아오다 보면
좋은 연을 맺은 사람들끼리
지속적으로 계속
만남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그 만남이
오랜만에 다시 시작됨에
너무나 반갑고 설레고
인생이 바로 이맛이구나...
지난밤 함께 한
인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벽길을 15분여 달려
안골지에 도착을 합니다.
이른 아침 제일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는
분홍장미는
작년 그 자리에
똑같은 모양과 색깔로
미소 짓고 있습니다.
매화향 가득하고
갯버들 나뭇가지마다
연둣빛 향연이 완연하던 봄
황금빛 붕어를 만난
꾼들의 설렘과 기쁨,
환호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아산시의 대표적인
토종붕어 대물터의 메카~
호숫가 가장자리
노란 물결 수놓은 창포꽃
드넓은 호수 연안으로
부들과 갈대, 줄풀, 뗏장,
그리고 수령이 꽤나 오래된
갯버들 수몰나무 군락이
잘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그림 같이 아름다운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는 곳,
상류에는 연밭이 펼쳐져
또한 그림 같이
아름다운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에 위치한 안골지는
약 12만여 평 규모의
대형 평지형 저수지로
천혜의 토종붕어 대물터입니다.
만수 시 상.하류
포인트 수심이 1.5미터로
산란철 최고의
입질 활성도를 보여 줍니다.
상류 연밭 포인트,
신형 특좌대 3동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
연잎이 파릇파릇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오늘 주말 날씨
아직은 좋은 것 같습니다.
갯버들 수몰나무 군락
상류 연밭 포인트 앞에
낚싯대 편성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모내기 배수철 배수는
조금씩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성 배스 루어꾼의 릴링~
4짜 빅 배스 성공~
구형 좌대는
신형 좌대로
교체 중에 있습니다.
필자가 입주할 좌대는
중류권 팔각정 앞에
배치되어 있는
신형 특5번 좌대인데요.
![20220404234638_pqzf[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2305/20230523173840_lovc.jpg)
방 내부
![20220404234638_clor[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2305/20230523174002_onpp.jpg)
거품식 화장실
옆 좌대 조사님의
열낚 중인 모습.
지난주 철원 냉정지에서
물에 풍덩 빠뜨린 12단 받침틀,
이번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받침틀 연장거치대 고정나사를
깊숙히 단단하게 조였습니다.
어분 배합은 배수기
잡어의 성화를 대비하여
물고기 이빨 부러질 정도로
딱딱하게 브랜딩을 합니다.
바닐라와 딸기 글루텐
1:1 혼합 배합도 하고요.
대물 너를 노릴 테야~,
노리텐도 한 봉지 배합합니다.
동행 일행분은
똥바람을 등지고
상류 방향으로
낚싯대를 편성해서
낮낚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필자는
맞바람 하류 방향이라
낮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낚싯대 편성할 때는
바람 한 점 없이
날씨 좋았거든요.
오후가 되면서
똥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똥바람이 좀
누그러진 틈을 타
드론 촬영 중인데요.
배수로 인해
좌대들이
수심 깊은 곳으로
배치가 된 모습.
배수기 잡어의
성화를 대비하여
떡밥 배합을
딱딱하게 하는 것 외에
옥수수(콘) 미끼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앞 좌대 조사님도
똥바람에
고생을 좀
하시는 모습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홍색 장미는
사랑의 맹세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랑과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빨간색 장미
'우아한 심정, 너를 믿는다,
그대는 정숙하다'를
의미하는 노란 창포꽃
멀리 연밭 앞
특6 좌대의 조사님은
방 안에서 쉬시고 있네요.
똥바람과 당당하게
맞서서 싸우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이곳도 피신 중~
'라니냐'의 현상으로
주말마다 똥바람, 폭우,
밤낮 기온차 등
악천후의 날씨는
우리네 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석양에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멋진 노을 낙조에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수줍은 듯 초고속으로
자취를 감추는 노오란 얼굴
저녁 식사 후
야심차게
대물 유혹을 시작합니다.
밤9시, 11시가 되어도
똥바람은 우우웅~
점점 더 기세를 부립니다.
필자는 맞바람에 낚시 불가~,
포기하고 방 안에서
한숨 자고 나온 자정쯤
바람이 잔잔한 틈을 이용해
전자 케미 불을 밝히고
하나하나 찌를 세웁니다.
이분은 다행히 바람을 등지고
낮부터 계속 낚시를 했는데,
잡아놓은 붕어가 있는지 물었더니
노리텐에 월척과 허리급
두세 수 잡았다는 말씀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필자의 자리로 돌아가 낚시모드~
낚시를 한 지
30분쯤 지났을까
가운데 40대에서
중후한 찌올림에 챔질~,
처음엔 잉어인 줄 알고
실망도 잠시 어둠 속에서
얼굴을 내민 녀석은
그토록 바라던 대물~
준수한 하룻밤 조과~
월척들은 단단하게
브랜딩을 한 어분 당고에
입질을 해 주었고요.
4짜와 허리급 대물들은
노리텐을 먹고 나왔네요.
새벽 1시 반에
노리텐을 먹고
중후한 찌올림을
보이고 나온 4짜 대물~
이런 대물을
보여 줄 수 있어서
흐뭇한 마음입니다.
다른 좌대의 조황을
체크해 보고 싶지만,
다시 시작된 똥바람과
빗방울을 보여
철수 준비를 합니다.
장미의 계절,
눈을 돌리는 곳마다
장미꽃 세상,
장미꽃 감상도 하시고
갈수기 대물 붕어를 만나러
다녀오실 것을 강추드립니다.
아산 안골지로의 조행을 마무리하며...
충남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에 위치한 12만여 평의
평지형 대형 저수지 안골낚시터는 모내기 배수로 인하여
담수율 80%를 보여 주는 가운데 포인트 평균 수심이 1미터로
대물이 나올 수 있는 최상의 낚시여건을 보여 주었습니다.
좌대 앞에 쫙 깔린 갯버들 수몰나무와
무성한 수촛대 군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배수로 인해 낚시여건이 불편한 점은 좀 있었지만,
떡밥 배합을 딱딱하게 해서
황금빛 토종붕어 월척과 허리급.4짜 대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6월에는 대물을 만나는 행복을 누리시고 어망 가득 채워서
모든 낚시인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산 안골낚시터 정보>
주 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고룡산로 448
(네비 : 안골낚시터 성내저수지검색)
전 화 : 041-544-2369, 010-5427-2369
면 적 : 12만여 평 평지형
수상좌대 : 23채 운영(신형-9채, 구형-14채)
수 질 : 계곡수
어 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가물치 등
수 심 : 1~3m(평균 1.5m)
미 끼 : 새우, 떡밥, 어분, 지렁이 등
입어료 : 노지-30,000원
※수상좌대 요금표(좌대수-23채)
구형 중형 : 주말-12만 원(2인기준), 평일-11만 원(2인기준)
구형 대형 : 주말-20만 원(4인기준), 평일-18만 원(4인기준)
신형 중형 : 주말-15만 원(2인기준), 평일-14만 원(2인기준)
신형 대형 : 주말 25만 원(4인기준), 평일 23만 원(4인기준)
구형 중형-21~29번, 31~33(12채)
구형 대형-특1번~특2번(2채)
신형 중형-중1~5번(5채)
신형 대형-특3~6번(4채)
♣1인 추가 요금 : 3만 원 ♣주말-금, 토, 공휴일 전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수상좌대 등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안골낚시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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