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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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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을에 젖다~*
아직 여름을 보낼 준비도
미처 되지 않았는데,
이미 가을은 정중앙
추석 연휴가 가시권입니다.
세상 사는 일이 제아무리
팍팍하고 엄혹해도
코발트 하늘이 깊어가는
결실의 계절입니다.
유독 가을을 타는 것일까?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지난날의 기쁨은 잠시이고
아쉬움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우물쭈물 센치하게
이 계절을 보내기엔
아쉬울 만큼 순식간에
가버리는 가을인데요.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가눌 길 없는 헛헛함 사이로
먹먹함이 스며들고
아쉬움은 깊어만 갑니다.
오늘은 가을이 빈틈없이 들어찬
양평 대명 낚시터에서
이 계절의 꿈과 낭만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점입가경 입질 퍼레이드~
양평 대명 낚시터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철저하게 한가한 자연 속
울창한 소리산 자락
깊고 푸른 힐링 호수
이곳은 찾아오는 꾼에게
숲이 주는 아늑함과 청량감
그리고 짜릿한 손맛과
입맛까지 훌륭한
오감 만족 낚시터입니다.
겉모습은 농업용수 목적의
계곡지 모습이지만,
낚시를 위해 개인이 조성한
자가 낚시터인데요.
수면적 3,000평 / 90석의
아담한 크기에
수심은 낚시하기 알맞은
2~3m로 평지지입니다.
이곳은 향어, 메기, 장어 등
식용가치가 높은
어종을 방류하는
특수어종 잡이터 인데요.
주 어종은 메기와 향어지만,
계절과 수온에 따라
장어, 빠가, 송어, 철갑 등
어종이 다양합니다.
매일 방류되는 메기와 향어는
주당 메기 500kg / 향어 300kg
주당 800kg ~ 1톤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요.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지만,
치솟는 사룟값, 인건비로
올해 특수어종 가격이
한때 두 배 이상 올라
경영난이 상당했습니다만~
양식장과 직거래로
유통, 방류, 운영까지 직접해
그나마 기존 방류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제아무리 값이 올라도
고기의 질은 대명의 자존심이고
방류량은 꾼과의 약속~!
잘 지켜나가는 모습입니다.
그 열정과 진심이 통했는지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단골손님이 꾸준히
늘었다고 하는데요.
메기 낚시가 시시하다고요?
대명 와서 낚아 보세요.
키로 오버 사이즈의 메기는
느낌부터 다릅니다.
보통 초반엔 힘을 쓰다가
수면에 뜨면 비실비실~
끌려 나오는 것이
메기의 파이팅 패턴인데요.
대물은 초반 묵직한 손맛에
끝까지 저항하는
지구력도 대단합니다.
뜰채는 꼭~ 준비하세요.
떡밥에 익숙하신 분들은
향어낚시만 고집하는데요.
메기가 방류될 때는
메기 낚시가 정답입니다.
방류 직후 바닥을 휘젓고
먹이 회유를 시작하면,
향어가 중층으로 부상해
낚시가 되지 않습니다.
향어는 메기 피딩이 끝난
저녁에 해도 충분하고요.
메기 낚시는 간단히 바늘만
교체하면 됩니다.
채비는 제한이 없지만,
가지바늘이 유리한데요.
대명낚시터 전용 채비는
매점에 준비되어 있고요.
미끼는 무조건 푸짐하게
지렁이 아끼지 마세요~!
고수라고 하는 분들
하루 3~4통은 기본입니다.
이때 지렁이는 누벼 꿰지 말고
움직임이 좋도록
허리 꿰기로 달아야지
입질이 빠릅니다.
또한, 메기 전용 가지 채비는
봉돌 부력이 7g인데요.
부력을 맞추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외바늘이나 바닥 채비는
부력을 맞추는 것이
기본이고 예민한 입질에도
대응할 수 있지만~
애초 메기라는 어종 자체가
탐식성이 강한데다가
현재 활성도 최상으로
가지 채비가 월등히 좋은데요.
바닥에 안착 후 살짝 당겨
사선 형태로 정렬하는 것이
꼬임도 덜 하고 입질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기 낚시는 방류 피딩이
정말 중요한데요.
싱싱하고 활성이 높을수록
방류빨이 좋습니다.
현재 대명의 방류빨은 연중 최고로
방류 후 한 시간 이내에
그날 조과의 절반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평일은 오전 10시 30분
주말은 10:30 / 15:00 두 번
방류 때 자리만 지켜도
절대 꽝은 없습니다.^^
분위기는 충분히 보았으니
밥맛 좋기로 유명한
대명 관리동으로
식사하러 가 보겠습니다.
이곳의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는
이미 검증된 메뉴이고,
똥집과 간, 심장까지 들어간
싱싱한 토종닭 음식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손맛도 입맛도 보았으니,
더 어두워지기 전에
이날 조과를 좀 볼까요?
향어 사이즈가 대박인데요.
향어는 일몰 이후 초저녁과
아침에 입질이 좋고
역시 시즌 절정으로
손맛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메기는 10~30마리까지
특별한 포인트 없이
낚시터 전역에서 잘 낚이는
상황이었는 데요.
고작 반나절 낚시에
이렇게 풍성한 주말 조과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국내산 최상급 메기의
씨알과 때깔 훌륭합니다.
채비 운용은 붕어처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끌거나 폴링 액션을 섞어가며
메기를 유인하고~
좌우와 수심을 넓게 탐색하고
미끼도 자주 교체해
부지런히 낚시하는 분들의
조과가 좋습니다.
바야흐로 낭만의 계절 가을
손맛과 재미, 먹거리까지
보장되는 실속있는
메기 낚시 어떨까요?
최고의 특수어종 잡이터
양평 대명 낚시터
박력 넘치는 박리다매 폭탄 방류
꾸준한 시설 투자와 소통
패기 있는 도전과 열정으로
새로운 낚시문화와 트랜드를
만들어 갑니다.
지렁이만 통통하게 달면
낚싯줄을 울리는 당찬 손맛과
먹는 보람도 있는 낚시
한가위 연휴 가족 낚시로
추천해드립니다.
붕어 일색의 낚시문화에서
다시 활력을 얻어가는
특수어종 잡이터
그 중심에 대명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가기 → https://cafe.naver.com/ydmfishing
<대명낚시터>
경기 양평군 단월면 소부록길 35
031-772-0728
010-407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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