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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업 나가기가 어중간한 어제 오후시간이기에 멀리는 나서질
못하여 약 20여분 거리에 있는 가차운 소류지에나 다녀 올까 싶어
쓩~ 하고 갔는데... 어라 꽤 여러명의 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몇번 안 다녀 왔지만 이리많은 꾼들이 있는건
처음 보겠더군요.
하여 장대 하나만 달랑 들고 뚝방으로 올라가 적당한 자리에
대를 폈답니다...
식목일이기도 하고 한식인 어제 오후...
바람이 없다는거지요...휘날리지 않는다는 건
계곡에...
아담한 소류지가 있습니다....
상류 포인트가 좋은데.... 윗쪽엔 엷은 바람이....
뚝방엔... 여러명이.....
다음엔 수초가 있는 상류로.....
음 한가로이 들....
저도 상류를 바라보면서...
한대를 폈지요....
수심은 대략 350 정도 다소 깊긴 하지만......
물어줘도 좋고 안 물어줘도 좋을것 같은 표정들...,,
포근해서 그저 시간떼우기 좋은 날씨 입니다....
간간이 수면위로 날뛰는 녀석들이 보이더군요.ㅣ
음....
올핸 쑥떡을 한번 해 먹어봐얄낀데......
아직 입질은 없고요...
넘 깊어서 그런가 !
아랫마을 풍경이 좋군요...
아직 해는 많이 남아 있는데.... 서서히 하나 둘 빠져 나가네요...
주변엔....
아흐 바람이 불기 시작 하네요...
젠장..떡밥이 많이 남아 있는데....
으랏찻차차 ~
아흐~ 비린내 맡았으니..... 고맙다잉
잘 가라우 ~
붕순이 얼굴도 봤으니 이제 퇴근하는게 좋을듯하여
예쁘게도 피었네요.
그리고 무넘이쪽엔 만수로 넘쳐 흐르네요
흘러흘러 ~~강물이 되겠죠잉....
끝까지 남아....
수면위론.... 붕어 떼들이 세카맣게 떠 있더군요.... 에잉
비 한번 오면 다 떨어지겄쮸...아님 말구요.
어제 먹긴 1.2차 잘 먹었는데....
오늘 하루종일....시체놀이만...에효 ~#$%&
오늘 또 한잔 생각 나는군요....
주말들 잘 보내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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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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