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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도로에 흩트러진 꽃 향기속에
그 님이 그리워
또 보고 싶기도 하여
집을 살며시 나서 봅니다.
막상 집을 나오니
갈 곳이 마땅칠 않고 거시기 한 가운데
한 동안
뜸 했던 연산 거랑가를
가 보기로 합니다.
도착을 하니
수온이 오른탓인지
바닥에 붙어 있던 불순물이 둥둥 ~
떠 내려
가는 모습에... 발길을 돌려
작년 밤 낚시를한 적이 있는 탑정호
상류 임시 캠핑장
그 곳으로 가 보니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어
하는수 없이 수로쪽으로 향 했는데....
역시나
산란시기를 맞아
평일임에도
포인트마다 진을 치고 있는 꾼들의 모습에....
저 역시..
큰 기대를
하며... 대를 널었는데...요....
에또오 ~
그 님이 그리워 길을 나섰다네요.
오후라 한산한 도로를 ...
옆 기찻길도....한산.....당연한걸....
한참을 달리던 도로길 옆엔... 화사한..꽃들...
그리고 탑정호.... 상류.... 수로쪽엔....
평일임에도....
본격적인 산란철 특수를 노리기 위해...
포인트마다.... 장비를 널어 놓고...
그님 마중을 위해
많은 이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일년에 한 두번 오는곳이지만.....
늘 오면... 앞쪽엔 철 지난 청테 뭉치들이....
있어 여기 오는걸 기피를 했지만...
그래도 나오면 덩어리들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쫘악~ 폈네요...
낮엔..... 물반 베스반....인 듯한 베스들의 습격에....
입질 받기가 거시기 하다네요.
아침에 와서 해 넘이갈.... 무렵에
철수하는이 한테 물어 보니....
입질 한번 못 받고 철수 한다는
김 팍 ~$%^&새는 소릴 들었지만....
혹시 나 하며 ...대를 널었는데.... 저 역시....
대 좌대 펴놓고..
출 퇴근 하는 모습들....이 부럽긴 한데...
밤 아홉시부텀 열시경이 입질 타임이라케가.....
찌를 보며 멍 때리는 중에......
쩌그 보이는 녀석도 같이 멍 때려 준다며....동참을 해 주네요.
결정 했습니다.... 케미를 꺽고.......
초 저녁 입질을 본다면..... 1박 하기로 말이죠..... 하여...
늘 준비된..... 분식으로 저녁을 해결...
이른 케미불을 밝히고...... 야간 조업에 임해 보는데...
배스들의 움직임이 저조해지는데....
장박꾼들의....야간 흔적적,,,,,,
밤 열시까정만 기다려보자~ 혼자만의 약속,
하체가 춥기도하여 난로를 켜고 나름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별 다른 상황이 없어 둥지가 그립더이다.....하여..
다음에 한번 더 도전 해 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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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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