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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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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6-12 14:45:27 / 조회 : 20,549
/ 민물낚시
/ 충남 아산시 아산 죽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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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꾼답게 살기~*
부와 명예, 사랑과 일
삶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그 근본을 생각해 보면
결국은 행복입니다.
행복은 상대적이지만,
웃음과 감탄, 전율, 환희같은
감동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데요.
가족들의 눈치를 살피며,
시간과 용돈을 쪼개서
낚시하는 이유가
단지 찰나의 ‘손맛’은 아닙니다.
몸과 영혼에 자극을 주어
감수성과 웃음을 되찾는
꾼의 행복을 위해 호수를 찾아
떠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누구처럼 되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찾는 것,
즉 꾼답게 사는 겁니다.
그러니 당신이 꾼이라면,
지금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마음이 닿는 호수에서
허기진 감성을 채우세요.
꾼의 행복을 위해 찾아온
아산 죽산 낚시터~
오늘도 한 마리~ 한 마리~
영혼을 채워봅니다.
여름 낚시 명당~!
아산 죽산지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죽산 낚시터는
수면적 6만여 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아산 관리형 낚시터의
대명사 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풍부한 어자원과
다양한 포인트
연중 일정한 수위로 조과가
보장되는 곳인데요.
홍수, 가뭄, 배수기 등
필요에 따라 수위를 조절
호지 컨디션이 일정한
사계절 호황터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난 환경개선사업 이후
부들, 갈대, 수몰 나무 등
자연지 풍경이 아쉽지만,
자연정화기능을 이용한
친환경 개선 사업으로
수질이 한결 좋아졌는데요.
오염에 취약한 평지지의
단점이 극복되고 식생은 살아나
전천후 호황터의 위상은
더욱 굳건해진 모습입니다.
언제 와도 꾼을 실망하게
하는 법이 없는 죽산지
붕어 만날 생각에
마음만 급해집니다.
오늘 자리할 포인트는
최상류 특대 5~8인 좌대로
6명이 낚시하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크기입니다.
실내는 10인도 가능할 만큼
규모가 상당하며,
청소나 침구 관리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요.
에어컨, 냉장고, 식탁,
텔레비전, 전기 포트 등
편의시설 구색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상류 수심은 1 ~ 1.5m로
알맞게 깊어지고,
바닥이 깨끗해 찌 올림도 좋고
상류권으로 회유하는
붕어 씨알도 굵어졌는데요.
미끼는 글루텐 계열보다는
어분, 보리가 유리한데,
떡붕어(?) 등쌀을 견디기 위해
크고 단단하게 운용하고~
다대 편성 대물 낚시 역시
글루텐보다 생미끼가 좋은 데,
활새우나 옥수수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이곳은 향/ 토종/ 수입/ 떡붕어~
종류를 가리지 않는
꾸준한 대량 방류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2년 전부터 향붕어는
더 이상 이식하지 않고
전량 토종 붕어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토종은 향붕어와 달리
밤낚시 조황이 유리하고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찌 오름이 환상적이라
밤낚시 재미도 훌륭한데요.
떡밥은 단단하게 사용하고
집어 템포를 느리게 가져가며
쌍포보다는 4대 정도 편성해
다소 기다리는 낚시가
굵은 토종을 만나는
이곳의 비결입니다.
점차 낮 기온이 오를수록
낮에는 잡어의 성화가 있고,
해가 지는 시점부터
점차 입질이 시작되어~
수온이 내려가며 안정되는
자정 이후 굵은 붕어가
바닥에 안착되어,
본격 피딩이 시작되었고
아침까지 이어졌는데요.
특별한 포인트는 없지만,
이날처럼 저기압과 비를 동반해
일기가 불안한 날은
수심 깊은 잔교에서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이날 잔교에서 낚시하신
조사님의 조과입니다.
30수 이상 손맛을 보셨고
허리급 이상 씨알도
5~6마리 보였는데요.
자정 이후 잔 씨알은 사라지고
9치에서 허리급까지
찌를 몸통까지 올려주는
시원한 토종 입질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니 낮엔 떡붕어 손맛을
즐겨도 좋고요.
토종을 보려면 체력안배가
중요할 듯합니다.
저희는 이곳 특성을 모르고
평소 향붕어 스타일 데로
쌍포에 말랑한 떡밥을 사용하니
아침까지 떡붕어와
씨름 중인 모습인데요.
떡붕어 씨알도 제법 굵어지고
찌를 몸통까지 올려주니
나름 재미있습니다만,
그래도 손맛이 아쉽네요.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
워낙 식생이 좋은 곳이라
잉어, 향어, 가물치, 메기 등
대형 어종은 힘과 사이즈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떡붕어 파티를 했네요.^^
특히 그동안 상류 좌대에서는
떡붕어 씨알이 아쉬웠는데,
준설이 후 씨알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글루텐으로 템포를 올리면
6~9치 떡붕어는 100수도
어렵지 않을 듯합니다.
초보 신병 훈련소로
이만 데가 없을 듯합니다.
떡붕어는 실컷 낚았지만,
다소 아쉬운 취재입니다.
다음은 토종을 노려서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꿈의 4짜 죽산지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조과 보증 수표'
아산을 대표하는 죽산지
연중 수위가 변함없는 양수형 저수지,
건강한 생태와 뛰어난 생육조건,
꾸준한 어자원의 조성
계절별로 이동되는 좌대 배치
그래서 빈 작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
기법과 장르의 제한이 없어
마릿수 낚시는 기본이고
대물낚시도 각광을 받는 곳
더불어 탁 트인 대형저수지의 풍광
발전되고 정돈되는 시설과
친환경 환경개선으로
수질과 수심, 찌 맛도
또 한 번 업그레이드 된
부족함이 없는 죽산지
감사합니다.
<좌대 예약 홈페이지>
< 낚 시 터 소 개 >
충남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서부남로 344
010 - 6421 - 3666
041 - 544 - 3666
입어료 : 2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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