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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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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민물정보 >민물취재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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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9-06 20:12:17 / 조회 : 16,711
/ 민물낚시
/ 인천 강화군 황청 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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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청 낚시터 편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
어느덧 추석을 코앞에 둔 초가을입니다.
낮 기온은 이상 기온으로 덥긴 하지만
한결 시원해진 바람에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들고 밤이면 제법 선선한 날씨에
물가에선 가벼운 바람막이 정도는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네요.
붕어들 힘은 좋아지고 하늘은 푸르고 맑은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황청 낚시터는 맑은 수질과
맑은 공기 바다가 보이는 멋진
경치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좌대 시설이 많은 곳이고
가족단위나 지인과
힐링하러 오는 곳이죠.
반가운 소식은 요즘 붕어가
제법 나오는 중인데요.
이렇게 가을 시즌 이 시작되면
11월 초까지는 제법 손맛을
즐긴다고 단골 조사님이
이야기하더군요.
추수 전 마지막 논물을
대는 중이었지만
배수 중에도 붕어는
제법 나와주었고
우려와 달리 좋은 조황
붕어 구경 많이 한 하루였습니다.
바람 잘 통하는 잔교는
한여름에도 꾸준히 낚시하는
분들이 찾았다고 하네요.
명절이 코앞이라
벌초에 제수 준비하느라
바쁜 분들이 많아서인지
조금은 한가한 낚시터 풍경...
그래도 대형 좌대 한두 동 제외하고
모두 채워졌다고 하네요.
햇살이 따가운 오후
다들 쉬면서 이야기도 하고
집어도 좀 하면서
해가 살짝 넘어가길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요.
한 주 한 주 해가 지는 시간이
짧아지는 걸 느낄 수 있으니
이제 그래도 가을 분위기
느끼며 낚시할 수 있답니다.
잔교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고
잠이 솔솔 오니
그늘에서 낮잠 한숨 자면
쌓인 피로가 말끔히
날아갈것 같은 기분입니다.
붕어는 간간이 올라오는 듯하니
느긋함 즐기며
오랜만에 가을 햇살 즐겨보네요.
더워서 숨기 바빴던 게
어제 같은데
뚱뚱한 필자가
살만하다 느낄 정도니
다른 분들이야
말할 것도 없겠죠.
모두 손맛 많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해 질 무렵엔 모처럼
붕어 얼굴 좀 볼까
낚싯대도 담가볼 생각입니다.
해가 슬슬 기울어가니
숨었던 분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는 분위기네요.^^
한적했던 잔교에도
한두 분씩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게 보입니다.
초보 커플 분들의 달달한 데이트
하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
커플 분들이 강화도 여행 왔다
들러서 낚시 체험도 하고 가는
분들이 제법 많은 곳이죠.
알람 시계가 있는지
슬슬 움직이는 붕어들 모습이
눈에 띄게 활성도가 좋아집니다.
부지런히 집어하면
가을밤이 재미있어지죠.^^
슬슬 발동 거는 모습과
단골 조사님의 이야기를 대충
짜 맞춰보면 낮 조황이 나오지만
아직 다들 낮낚시는
좀 기피하기에
해 질 무렵부터 집중하면
마릿수 손맛은 본다는
판단이 서더군요.
가끔은 아무것도 안 하고 물멍 때리는
기분도 필자는 힐링이 되더군요.
물가가 좋은 건 체질인지
오늘 낚시하는 분들도
물가가 좋은 건 마찬가지겠죠.
붕어 한 수 추가하는 조사님의
바쁜 오후는 빠르게 흘러가네요.
오랜만에 황청낚시터 노을
제대로 구경해 봅니다.
황청낚시터는 노을이 예쁜 곳으로
필자가 많이 소개했는데요.
낚시하는 분들도
낚시하다 노을 사진 담느라
잠시 낚싯대를
내려놓고는 하죠.
황청 낚시터는 부대시설도
잘 갖춰진 곳이기도 합니다.
샤워장도 별도로 만들어져 있고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수세식 화장실도
운영 중입니다.
깔끔하게 관리되는 좌대는
많은 분들이 인정하는
장점이고요.
잔교 형 좌대를 제외하곤
좌대 내부에 거품식 화장실도
운영 중입니다.
노을이 지며 어스름하게
밤이 찾아오네요.
붕어 한두 수씩 낚아올리는
모습을 보니 필자도 낚시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집어 좀 하고 얼마 지나
찌가 꾸물 거리더군요.
필자가 평소 쓰던 패턴으로
낚시하였고
원봉돌 채비로 낚시했는데요.
팔꿈치 엘보로 잔 입질은 패스했고
시원하게 올리는 놈들로만
손맛 좀 봤습니다.
어스름히 밝아오는 아침
낚시터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2인실 일단 40여수 몇 분
구중 일부는 해 뜰 때 철수했고요.
잔교 분들 많이 철수했지만
남아있는 분들 몇 분
제법 타작 좀 했네요.
제법 마릿수 재미 본 분들이
많은 밤이었습니다.
황청지는 반출금지입니다.
대신 살림망은 담가놓고
인증 사진은 남길 수 있죠.
좌대마다 제법
마릿수가 차있었고요.
손맛 제대로 봤다는
분들이 많았네요.
붕어 조황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나와주었고요.
몇몇 분은 초대박이라
할 수 있을 정도였네요.
...
좌대에도 일부
철수한 분들도 있었지만
이만하면 괜찮은 조황입니다.
일일이 다 확인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분명한 건 지난밤
찌 올림은 좋았다는 거죠.^^
좀 담겨있다 하면 40~50수 정도...
적다 싶은 분들 10여수...
오늘은 100수까진 아니어도
근처까지 가는
살림망 몇 개 봤네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계절....
이번 연휴는 황청 낚시터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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