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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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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 추석 연휴 대량방류
가을 낚시~*
시끄러운 세상은 아랑곳없이
찾아드는 완연함~
비에 더위가 씻겨 내리자
대번에 달라진 바람결~
가을바람은 구름을 휘젓고,
낙엽을 어루만지며,
힘겨워도 보람찬 여름 기억을
나른하게 흩어놓고~
불타는 저녁노을 아래
억새가 춤추는 들판과
찬란한 단풍길을 따라가는
낭만 출조의 계절입니다.
한여름 뜨겁던 태양 빛과
비바람을 견디고
제 몫을 다한 마지막은
아름답고 위대하지만~
키우고 번성하기보다는
비우고 버려야 하기에
가을은 소리 없는
막막함으로 다가옵니다.
헛헛한 그 마음 채우려
홀연히 떠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이 화려한 가을의 유혹~
덧없이 흐르는 세월에
가벼운 우울증을 앓는다면
순한 햇볕 한 줌이 위로하는
가을 낚시는 어떨까?
멋도 맛도 정취도 풍광도
가을 손맛에 취해버린
포천 마전낚시터의
가을 이야기 시작합니다.
가을은 평지지의 계절
포천 마전 낚시터
여름이 길다 느낄 즈음
가을을 느낀 게 엊그제인데,
낼모레가 한가위~!
완연함이 무르익었습니다.
일 년 중 이처럼 낚시하기
좋을 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유혹적인 계절입니다.
경기 북부 원조 붕어터로
올해 핫 플레이스 였던
포천 마전 낚시터에는
가을이 꽉 들어앉았는데요.
마전은 좌대, 주차장, 화장실 등
반듯한 편의 시설과
기복이 적은 조황으로
긴 설명이 필요 없지만~
포천에서는 유일한 1만 평
평지형 저수지에
주 4회 요령 없는 꾸준한
방류가 더해지니~
조황의 척도라고 할 만큼
봄부터 고기를 쏟아내
포천 원조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했는데요.
방류되는 씨알 좀 보세요.
혹부리 빵에 허리급 이상~!
연휴에도 멋진 붕어로
추석맞이 1톤 방류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전의 손맛 레이스는
시즌 내내 대단했지만,
평지형 저수지의 저력은
사실 가을에 빛이 납니다.
흔히 가을을 낚시를
‘황금 시즌’이라고 하는 데,
이건 ‘평지형 저수지’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계곡형 저수지의 가을은
입질 수심 층이 깊어지고
피딩도 수시로 변화해
패턴을 종잡을 수 없는 반면~
수심 차이가 거의 없고
일조량 좋은 평지지는
빠른 대류와 안정된 수온으로
높은 활성을 보이는데요.
이곳은 지하 암반수 두 곳과
수원산 계곡수가 더해져
유입되는 수량이 많고
대류 사이클이 빠른데요.
지난 처서를 기점으로
밤 기온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낮에는 수온에 따라
붕어가 부상하므로~
낮 조황은 여름과 비교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보통 이맘때 자원이 적은 곳은
몰황인 경우가 많지만~
역시 자원이 충분한 곳은
낮에도 꾸준히 입질하고
해 질 녘 피딩이 부터
가속력이 붙는 데요.
케미를 꺾고 난 밤낚시는
예신에서 본 입질로
일정 패턴으로 이어지며,
챔질도 백발백중~!
지난주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밤낚시 입질이 본격화되어,
저녁에 품질을 해두면
상당한 조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찌맛, 손맛 당차게 차오르니
가슴속까지 후련합니다.
역시 붕어는 밤낚시가 진리~!
매년 그렇듯 수온이 안정된
9월, 10월은 밤낚시
최고의 시즌입니다.
즐겨야 마땅합니다.^^
해가 지면 서늘해지고
자정 이후엔 꽤 쌀쌀하니,
이제 방한 점퍼 꼭~
챙겨서 출조하세요.
다음 날 아침~
부지런한 꾼들은
폭발적인 아침 장을 맞으랴
분주한 모습입니다.
해가 반짝 떠야 시작되는
계곡지 패턴에 비해
한 박자 빠르게 동이 트면서
활성이 살아나는 것이
마전의 아침장입니다.
그럼 조과를 볼까요?
밤낚시 사진을 촬영하며
예상은 했습니다만,
살림망 올리기가 무서울 만큼
대박 살림망이 많았는데요.
주말 조과가 이 정도이면
풍요로운 가을 황금 시즌
돌아오는 추석 연휴엔
대박 조과도 기대됩니다.
매번 아침 조황을 촬영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확실히 마전 낚시터는
조황이 고르다는 겁니다.
1인 방갈로/ 2인 방갈로
4인 방갈로/ 잔교, 노지...
특별한 포인트에 없이
대박 조과가 즐비한데요.
그만큼 자원이 충분하고
바닥이 고르다는 겁니다.
어디 앉아도 부지런히 낚시하면
손맛은 걱정 없는 곳~!
그게 마전의 매력입니다.
아울러 올해 여름은 길었지만
가을비가 제법 많아서
한발 빠른 턴 오버가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추분(秋分)이 지나면,
일교차도 더욱 커져
갈수록 한낮에는 입질이
까칠해지는 데요.
가을이 깊어갈수록
수심이 비교적 고르고
대류 사이클이 빠른
평지지가 당연히 유리합니다.
수온이 점차 떨어지며
예민하게 반응할 때는
여름철보다 다소 가볍게
채비를 운용하고~
떡밥 운용도 집어제 비율을
좀 더 높이는 것이 좋고,
글루텐, 대하살, 지렁이도
저수온기에는 유용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한가위 가을만큼이나
풍요로운 조과~^^
낭만의 가을 낚시는
마전을 추천합니다.
* 인근 농장에서 재배한
당도 높은 포천 포도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겨움과 그리움이 완숙미가
묻어나는 원조 붕어터
지나가다 목을 축여도 좋을
차고 맑은 지하 암반수가
연중 수위와 수질을 유지하고
출조 형태와 스타일에 대응하는
다양한 구색과 정돈된 시설
최상급 향붕어의 대량 방류와
몸통까지 찍어 올리는 활성도
특별한 포인트가 없기에
초보나 주말 꾼 모두
고른 손맛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
물오른 가을 시즌
마전낚시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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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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