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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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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두창낚시터
겨우내 얼어붙었던 시간이 녹아 흐르듯
두창지에도 봄바람에 실린 그리움이
물결을 따라 번져갑니다
두창지의 낚시는 이제 따뜻한 기운 속에서
한층 더 감성적일 것 같습니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물결에 유유히 춤을 추고
밤이 오면 달빛 아래 고요한 비밀을 간직한 채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돌아온 대물의 계절 물결마저 설레는 순간입니다
두창지의 봄은 마치 기다림 끝에
찾아온 약속 같은 느낌입니다
숙녀 같은 느낌에 흔들이는 찌 그리고 그 순간을
기다리는 가슴은 소년처럼 뛰고 있습니다
긴 겨울 동안 기다렸던 손맛
드디어 다시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마릿수 손맛도 좋지만 묵직한 대물이라면
그야말로 최고의 순간입니다
63.000평의 광활한 수면을 자랑하는 두창지도
드디어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얼었던 물이 녹고 봄바람이 불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지난가을 만수를 보여주지 못한 수면도
지난겨울 내렸던 눈들과 함께
만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수온이 충분히 오르지 않아서
낮은 수심은 활성도가 떨어질 테니
깊은 수심이 유리할 때도 있습니다
깊은 수심에서는 밤이 깊어질수록
그리고 새벽부터 동틀 무렵에
소나기 입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심이 낮은 관리사 물버들 포인트도
하루가 다르게 서서히 연둣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봄기운이 스며 들면서 아직 절정의 조황은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낚시인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포인트에서는 활성도가 오르는
시점을 잘 노리는 게 중요하겠네요
낮은 수심이라면 기온이 오르는
한낮이나 저녁 무렵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두창지는 20동의 수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낚시인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낚시꾼까지
신형 방갈로는 넓고 깨끗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품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커플 낚시객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구형 방갈로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두 명이 이용하기에 알맞은 크기라
가성비 좋은 선택입니다
내부에 화장실은 없지만 화장실이 가까이 있어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실속 있는
낚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거 같습니다
두창지는 꾸준한 붕어 방류로
좋은 조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산란철을 앞두고 큰 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니 손맛을 보려는
낚시인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만 봄철 일교차와 수온 변화가
변수라 조황 기복이 크다는 점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붕어들의 활성도가
일정하지 않아서 포인트 선정과
채비 운영이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기다리는 낚시보다는
포인트를 자주 체크하고 미끼 운영도
다양하게 해보는 좀 더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직 수온이 낮기 때문에
붕어의 입질이 예민할 수 있고
특정 미끼만 고집하기보다는
지렁이, 글루텐, 새우등 여러 미끼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렁이나 새우 미끼는
봄철 활성도가 낮은
붕어에게 자극을 주기 좋습니다
특히 밤낚시에는 지렁이가
은근히 강세인 경우도 많습니다
상류를 지나 동막골
가든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수심이 얕고 수몰 나무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붕어들이 머물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산란기 전후에는
이런 장애물이 있는 얕은 구간이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고요한 물가 이른 봄의 찬 기운이
살짝 내려앉은 두창지
호수는 잔잔히 숨을 고르고
물버들 위로 달빛이 은빛 융단처럼 펼쳐집니다
밤공기를 가르며 들려오는 것은
오직 찌의 숨소리뿐 두 손에 쥔 대물의 기대
가슴속엔 말 없는 설렘이 잔잔히 일렁입니다
물빛보다 더 맑은 밤하늘
은빛이 수면에 스며들고
낚시꾼은 마치 꿈결 같은
그 풍경 속에 잠시 머무릅니다
누구의 방해도 없는 정적 속
찌가 조심스레 꿈틀거리는 순간
시간이 멈춤 듯
모든 감각이 그 한 점에 집중됩니다
그곳은 낚시가 아닌 기다림의 미학
자연과 마음이 조우되는 밤 이른 봄
두창지의 밤낚시는 낚는 것 이상의 것을 안겨주는
조용하고도 서정적인 풍경입니다
긴 밤을 물가에 묻고 나서야
동녘 하늘에 서서히 번지는 붉은빛
찬 이슬 맺힌 방갈로 처마 아래
새벽을 깨우는 새소리가 조용히 퍼집니다
관리사 방갈로 조황은 수온이 낮은지
앞쪽보다는 수심이 깊은 뒤쪽
방갈로 조황이 좋았습니다
아직 마릿수로는 살짝 부족하지만
그래도 허리급은 한두 수씩 들어가 있습니다
아직은 수온이 차가워
깊은 새벽에 집중해야 그나마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둠벙에 위치한 방갈로에서는
수심이 낮아도 가장 많은
마릿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리사 수심 낮은 지역에서도
허리급 붕어들은 볼 수 있었습니다
준척부터 허리급까지 다양한 크기의
붕어가 올라와 준다고 합니다
깊은 수심에서는 새벽에
조과가 좋으며 낮은 수심에서는
따뜻한 오후나 초저녁에 조황이 좋습니다
동막골에서는 글루텐보다는
동물성 미끼에 되려
입질이 좋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제는 꽃샘추위도 끝나고
낮에 온도는 많이 오르고 있으니
조만간 산란은 곳 들어올 분위기입니다
지금도 한밤의 기온은
한기를 품고 있지만
수온은 따뜻하기에 살짝
산란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두창지의 풍경 속에도
봄은 조용히 스며들고 있었습니다
넓은 수면을 지닌 계곡형 저수지답게
수온 상승은 더디지만
그만큼 대물 붕어의 움직임도
한층 신중하고 묵직하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4월, 산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지금보다 더 활기찬 수면과 치열한
입질의 순간들이 펼쳐지겠지요
봄이라 일교차가 크지만 낮에는 따뜻하고
수온이 많이 오르니 수심 낮은 상류에서도
월척급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물이 유입되는 상류 잔교에서는
4짜가 나왔으니 산란철을 맞아
한동안 좋은 조황이 예상됩니다
아직은 조황 기복이 있겠지만
기다림 끝에 만나는 대물 한 수는 아마도
그 어떤 계절보다 짜릿할 것입니다
이 모든 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봄 두창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산면 두창리 1393
010-3834-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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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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