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물취재현장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민물정보 >민물취재현장 |
 |
|
 |
|
|
|
|
|
작성일 : 2025-05-01 23:01:14 / 조회 : 18,673
/ 민물낚시
/ 경기 화성시 화성낚시터 안녕동 |
  |
|
|
[예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햇살이 여름을 닮아가는
계절의 건널목 초여름~
새로 문을 연 물가에선
기대와 설렘이 일렁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몰랐습니다.
갓 준설된 바닥위로
불과 보름 사이 솟구친 말풀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낚싯대를 들기도 전에
돌아선 꾼도 있었고,
말풀을 걷고 낚시한 꾼도 있었지만,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
낚시터는 살아 있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
기계처럼 정밀할 수 없고,
변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제 말풀은 걷히고
향붕어는 다시 수면을 흔들고
멋진 찌 올림과 손맛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듯
그날의 해프닝도,
이 낚시터가 피워낼
계절의 일부였을지 모릅니다.
모든 시작이 아름답진 않지만,
진심은 결국, 길을 열고
이제, 그 꽃이 피고 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도심 한 뼘,
명품터를 위한 첫 걸음
화성 낚시터개장 이야기
경기 남부 대물 붕어터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안녕동 화성 낚시터가
4월 마지막 주말 개장했습니다.
무시래못, 평만지, 앞방죽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자연 저수지가 환골탈퇴
대변신을 했는데요.
전체면적은 5,000 여 평
수면적은 3,000평
평균 수심 3.5m로
붕어터 스팩으로 준수하고~
매점, 수세식 화장실, 휴게실,
1인 좌대 67개 / 2인 좌대 13개
잔교 20석 / 노지 40석으로
편의 시도 훌륭한데요.
게다가 개장 방류 1톤을 포함
총 4톤의 대물 향붕어와
풍부한 지하 암반수,
깨끗하게 준설된 바닥~
준비된 조건만 보면
완벽한 새 출발이었지만,
모두의 기대를 가로막은 건
뜻밖에도 말풀이었습니다.
단 1~2주 사이, 수심 3.5m 아래
정말 무섭게 자라서
저수지 전역을 덮은 말풀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는데요.
이미 한 번 연기한 개장을
다시 연기할 수도 없고
필사적으로 제거했지만,
역부족 이었던 게 사실입니다.
어떤 분은 묵묵히 말풀을
걷어내고 자리를 잡았고,
누군가는 아쉬움을 안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는데요.
우선 개장 날 미흡했던 점
그리고 많은 호응과 관심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지기님을 대신해 전하고요.
현재는 배를 이용 효율적으로
바닥을 정리중이며,
다소 미흡한 부분은
매점으로 연락주시면,
조치를 취해준다고 합니다.
유난히 조황이 좋았던
조사님의 얘기를 빌리면,
바닥을 긁어 말풀을
모두 제거 하는 것 보다는~
적당히 긁어 찌가 서는 포인트에
반 스윙으로 공략하는 게
훨씬 입질이 좋다고 합니다.
노지는 대부분 이렇게 하고요.
저도 몇 마리 낚아 보았는데요.
초반에 바닥 정리 후
채비가 안착되기 시작하면
입질은 정말 좋았습니다.
말풀 얘기로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시설물과 좌대 내부도
간단하게 살펴보고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개장 며 칠 전부터
말풀 전쟁을 치러서 인지
시설물은 자리를 잡았지만,
다소 어수선했는데요.
관리동을 겸한 매점은
떡밥, 소품, 간식거리 등
이날은 구색이 부족했지만,
차차 갖추고 있고요.
온수 샤워도 할 수 있는
관리동 옆 수세식 화장실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중요한 시설 개인 좌대는
내부시설은 심플하지만
폭이 3m / 깊이 2.4m로
넓은 공간과 편의성이 장점~!
넓은 여닫이문으로 되어
개방감이 좋아 답답하지 않고
미닫이에 비해 웃풍이 없고
소좌도 문을 닫을 수 있어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잔교 좌대는 앞문이 개방되고
짬 낚시도 쉬면서 하도록
침상이 놓여 있습니다.
이용료는 입어료 포함 4만원으로
가성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윽고 점심시간~!
개장 식사는 낚시터 근처
한식뷔페 식당에서
식사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때 아닌 말풀 제거에도
해프닝으로 이해해 주시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의리의 조사님들입니다.
저도 같이 식사를 했는데,
간도 삼삼하고 가격도 괜찮아서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낚시터에서 200m도 안돼요.
이윽고 밤낚시~!
초저녁 반짝 피딩 이후
현저히 입질이 예민해지는
계곡지와 비교해
입질은 꾸준한 편입니다.
조황도 특정 포인트로
집중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고른 모습이
정말 바닥이 잘 닦인
낚시터라는 생각이고요.
‘말풀’ 소동만 아니었으면
여기에 모인 꾼들이
얼마나 신났을 까?
아쉬운 마음이 떠나질 않네요.
언제나 기다림은 길었고,
처음은 어설프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흔들림을 견디고
피어난 꽃이 진짜이듯~
화성 낚시터의 시작은
어쩌면 더 단단한 뿌리를
내리기 위한 과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다음 날 아침~
수초낚시 경험 유무에 따라
또는 수초 제거 유무에 따라
조과는 차이가 컸습니다.
요령을 터득한 분들은
너무 재있었다고 하고
그렇지 못한 분들은 실망하고
만족도 차이도 컸는데요.
뭐~ 피딩이니 요령이니
말씀드릴 것도 없습니다.
사실 바닥만 잘 찾으면
손맛을 원 없이 보거든요.
한 가지 팁으로 채비는
원 봉돌이 가장 좋습니다.
현재도 말풀 제거가 완벽하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필사적으로 제거 중이고
어느 정도 끝이 보인다고 합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입실하면
충분히 손맛 보실 겁니다.
끝으로 군계일학 레박이 님이
개장 다음날 100수 했네요.
아마도 올 해 처음일 듯~^^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예상 못 한 말풀의 소동
이 또한 뭐든 기어코
키워내고 마는 여름의
신호였는지도 모릅니다.
고르게 닦인 3.5미터 수심
안정적으로 수온과 수위를
유지하는 지하 암반수,
대물 향붕어의 꾸준한 방류
꾼의 니즈에 맞게 설계된
수상 좌대와 잔교
누구나 특별해질 수 있는
평등한 포인트는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소문난 낚시터도 처음엔
이런 해프닝 하나쯤은
품고 자라는 법입니다.
이제 낚시가 물오른 초여름
명품터를 향해
열정을 쏟아 달리는
화성 낚시터에
응원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네비 주소: 앞방죽 저수지
경기 화성시 안녕길 109
010-8282-9935
031-8058-9445
|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
|
|
|
|
|
|
| 950 | | 민물낚시 | | 안성 마둔지 | | 예담2 | | 25.05.15 | | 11,598 | | | | 949 | | 민물낚시 | | 아산 봉재 낚시터 | | 예담2 | | 25.05.08 | | 15,587 | | | | 948 | | 민물낚시 | | 포천 마전낚시터 | | 예담2 | | 25.05.08 | | 14,924 | | | | 947 | | 민물낚시 | | 선재낚시공원 | | 예담2 | | 25.05.07 | | 12,909 | | | | 946 | | 민물낚시 | | 화성 낚시터 | | 예담2 | | 25.05.01 | | 18,673 | | | | 945 | | 바다낚시 | | 정성 바다 낚시터 | | 예담2 | | 25.05.01 | | 13,049 | | | | 944 | | 민물낚시 | | 포천 동교 낚시터 | | 예담2 | | 25.04.30 | | 11,805 | | | | 943 | | 민물낚시 | | 포천 초원 낚시 | | 예담2 | | 25.04.25 | | 13,541 | | | | 942 | | 민물낚시 | | 죠스 송어장 글램핑 | | 예담2 | | 25.04.24 | | 12,274 | | | | 941 | | 민물낚시 | | 김포 이화 낚시터 | | 예담2 | | 25.04.23 | | 12,489 | | | | 940 | | 민물낚시 | | 안성 회암 낚시터 | | 예담2 | | 25.04.17 | | 15,432 | | | | 939 | | 민물낚시 | | 안성 장광 낚시 | | 예담2 | | 25.04.17 | | 15,325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