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 어천낚시터 ... 2024년 어천FC 밴드 시조회 스케치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토종민들레 ...
수선화 ...
철죽 ...
어천낚시터 군부대 앞 포인트 ...
뜨라네 앞 포인트 ...
물안개가 자욱하네요.
잔교포인트 ...
어천(魚川)낚시터 ...
어천(魚川)의 어원은 고기가 많이 잡히는 냇가라 하여 어천이라 했다.
어천(魚川)낚시터는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241-1번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사로 47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6년에 준공한 만수면적 25.4ha 약 76,835평의 준계곡형 저수지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빠져나와 1.5km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방갈로(수상좌대)와 샤워실, 화장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관리실 앞 쪽으로 캠핑용 데크와 전기, 수도가 설치되어있어서 가족과 연인과 동호인들과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을 감상하며 환상적인 캠핑과 짜릿한 손맛을 즐기며 하룻밤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어천(魚川)낚시터는 수심이 깊고 물이 맑으며 수도권 몇 안 되는 토종 대물 붕어 낚시터로 명성이 높으며
함박산과 칠보산이 병풍처럼 저수지를 감싸고 있어서 사시사철 깨끗한 새물이 유입되고
저수지에서 샘이 솟아나기 때문에 배수기에도 바닥을 드러내지 않아 어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어자원 관리에 신경 쓰시는 사장님 덕분에 매주 3회 이상 약500kg 이상의 토종붕어를 방류하기 때문에
힘 좋고 당찬 붕어의 손맛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주 어종은 토종붕어, 잉어, 향어, 떡붕어, 가물치, 메기 등이 방류되어있으며 일반 수상좌대 16개동과 특 수상좌대 4개동,
수상 잔교와 연안접지좌대가 설치되어있고 40cm가 넘는 붕어를 잡으면 1회 무료이용권과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이벤트 상품이 주워진다.
수상좌대에는 에어컨, 냉장고, 전기보일러, 벽걸이TV와 유선방송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겨울에도 물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물대포가 설치되어있다.
주변 볼거리로는 칠보산, 용화사, 연화사, 칠보사, 천불산, 행복텃밭(관광농원, 팜스테이), 세인트이콰인 승마클럽, 매송체육공원 물놀이장 등
볼거리, 놀거리가 풍부해 가족과 연인과 여행을 겸한 출조를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241-1번지 (네비게이션:어천낚시터) ...
조황문의(예약) : 031-291-3665 / 031-294-1113 ...
수심 : 2m ~ 4m ...
주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떡붕어, 가물치 (새우채집됨)...
면적 : 약 76,835평 (준계곡형 저수지) ...
어천낚시터 관리 사무실 겸 매점 ...
좌대 포인트 ...
수상좌대 포인트 ...
안전장비도 잘 갖추어져 있고 ...
좌대에는 에어컨, 냉장고, 전기보일러, 벽걸이TV와 유선방송이 설치되어 있네요.
2024년 4월 13일 ...
토요일 ...
오전 6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방안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일어나 알람을 끄고
졸린 눈을 비비며 욕실로 향한다.
샤워기를 틀어 머리에 물을 뿌리니 몽롱했던 정신이 제 자리를 찾아 돌아오고 후다닥~~~ 세수를 하고
월간붕어 잡지 몇 권과 카메라를 챙겨 조용히 현관문을 빠져나와 차에 시동을 건다.
오늘 출 조를 하는 곳은 벌써 한 달 전쯤 선약이 잡혀있었던 경기도 화성 어천낚시터 ...
2024년 4월 두 번째 주말 ...
바로 어천FISHING CLUB 밴드의 시조회가 있는 날이다.
조용히 혼자만의 낚시를 즐기는 나에게는 매우 특별한 날일 수밖에 없는 시간 ...
많은 선후배님들과의 즐거운 만남 ...
반가운 회원님들을 만나러 어천낚시터로 차를 달린다.
어천 FISHING CLUB 밴드 시조회 ...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 ...
어천FC 밴드 시조회가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4월 14일 일요일 오전 7시까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241-1번지 어천낚시터에서 74명의 밴드회원들이 모인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어천FC 밴드는 어천낚시터를 아끼고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낚시모임으로
약 468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연 3회의 정기 출 조와 수시 번개 출 조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낚시모임이라는 특성상 수시로 어천낚시터에 모여 친목 도모를 위한 낚시를 즐기고 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포인트 선정은 어천낚시터 상류 뜨라네 식당 앞 포인트부터 좌우측으로 1번에서 74번까지 선착순 번호표 뽑기로
포인트가 정해졌으며 낚싯대 수는 5.0칸 이하 5대, 미끼에는 제한이 없었으며 계측은 붕어 최대어 한 마리, 동일 크기 시
선 계측 우선으로 순위를 정하였다.
1등. 날빛님 붕어 40cm
2등. 김병옥님 붕어 35.5cm
3등. 일대붕어님 붕어 33.1cm
4등. 독고채님 붕어 33cm
5등. 짱이아범님 붕어 32.3cm
6등. 바다하늘산님 붕어 32cm
7등. 잭슨님 붕어 31.7cm
8등. 낚시두목님 붕어 31cm
잉어상. 사막의 백곰님 49.5cm
향어상. 늘푸른 바다님 40cm
잡어상 윤슬님 메기 44cm
그 외에 가위 바위 보, 탁구공 뽑기 추첨 등 다양한 상품들이 참가자 전원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날대회에는 MBC 탤런트이신 정명환님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어천FC 낚시 밴드는 동호인들 간의 친목과 화합, 올바른 낚시문화 정착과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
토종붕어 방류량이 엄청나네요.
오전 7시경 ...
오늘 하룻밤 쉬어갈 어천낚시터에 도착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며 사진을 찍다보니 꿈속에서나 본 듯한 몽환(夢幻)적인 느낌이 가슴에 스며든다.
물안개가 자욱한 어천낚시터의 풍경 ...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를 옮겨 놓은 듯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어천낚시터를 한 바퀴 돌아보고 꼭두새벽에 내려와 어딘가에 도착해계실 MBC 탤런트 정명환형님께 전화를 드리니
또 간밤에 어천FC 회원님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레어 잠이 안와 꼭두새벽에 내려오셨단다.
ㅋㅋㅋ ... ^^
암튼 대단하신 형님이다.
정명환형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보니 본부석에도 운영진 몇 분이 나와
시조회 준비를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시고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해 서로 도와가며 행사준비를 하고 있다.
어천낚시터를 몽환(夢幻) 속으로 빠트렸던 물안개도 태양이 떠오르며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더 바빠지기 전에
서둘러 낚싯대 편성을 해야 될 것 같다.
5.0칸에서부터 4.3칸까지 5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캔 옥수수를 끼워 낚싯대 편성을 마쳤다.
따듯한 햇살이 대지를 비추고 오랜만에 주말날씨도 상당히 좋을 것 같다.
뜨라네 앞 포인트에 5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
MBC 탈런트이신 정명환형님도 낚싯대 편성을 하고 계시네요.
송재현고문님의 포인트 ...
캠핑장 앞 포인트 ...
정명환형님의 포인트 ...
오후 16시 30분경 ...
낚시준비를 마친 회원님들이 본부석으로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고 밴드장이신 세아님과 송재현고문님,
운영진님들과 정명환형님의 인사말로 대회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안전사고 예방과 대회규칙을 간략히 설명하고
예약이 되어있는 본부석 옆 뜨라네 식당으로 향한다.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마시고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보니 시간은 벌써 오후 6시가 되어가고
식사를 마친 회원님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의 포인트로 향하고 바람 한 점 없는 잔잔한 호수의 수면위엔
오색의 찌 불이 하나둘 수놓아진다.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
어천FC 밴드 회원님들의 뜨거운 열정도 고요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밴드장이신 세아님과 송재현고문님의 사회로 시조회 계최를 알리고 ...
뜨라네 식당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의 포인트로 향합니다.
오후 6시 20분경 ...
첫수는 붕어가 아니고 잉어네요. ^^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
전자찌에 불을 밝혀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오후 18시 20분경 ...
포인트에 돌아와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보고 있다.
좌측 끝에 세워두었던 4.7칸 찌가 깜박 1마디쯤 올라오더니 쏜살같이 물속으로 끌려들어가고
강하게 챔 질을 하니 정채를 알 수 없는 녀석이 제법 힘을 쓰며 수심이 깊은 곳으로 차고 나간다.
잠깐의 실랑이가 이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핑크빛 지느러미를 드러내며 끌려나온 녀석은
40cn가 조금 넘어 보이는 잉순이 ...
살림망에 담아놓고 이제 입질이 시작되려나보다 생각하며 긴장하고 찌를 바라보았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보이지 않고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새벽 1시를 넘어서고 있다.
새벽 시간을 넘어서며 짙게 내려앉은 어둠처럼 어천낚시터에도 고요한 침묵이 흐르고 입질은 없고
수창의자보일러의 따듯한 온기에 졸음이 슬슬 밀려오기 시작할 쯤 정면에 있던 5.0칸 찌가 반 마디쯤 깜빡하고 밀려올라오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묵직하게 3마디쯤 밀려올라온다.
정점에 다다라 멈칫거리는 찌를 보며 강하게 챔 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월척은 넘어 보이는 붕어가 끌려나오고
뜰채에 담아 건저내보니 32~33cm쯤 되어 보인다.
드디어 입질이 시작되려나보다 생각하며 후다닥~~~ 살림망에 담아놓고 뚫어져라 찌를 바라봤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보이지 않고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까운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가고 있다.
긴밤이 지나고 아침이 찾아왔네요.
상품이 푸짐하네요.
오전 6시경 ...
낚싯대를 접고 있다.
몇 차례 출 조를 했던 어천낚시터라 최하 몇 수의 사이즈 좋은 붕어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낚시를 했지만 이렇게 까지 입질이 없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
아쉬움이 조금 남기는 하지만 계측 사진도 찍어야 되고 아름다운 아침 풍경을 몇 장 담으려면
조금 일찍 낚싯대를 접어야 될 것 같다.
낚싯대를 접어 차에 실어놓고 본부석으로 향한다.
계측 사진을 찍고 시상식과 행운상 추첨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내가 떠나온 회색도시를 향해 차를 달려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해 행사 사진을 컴퓨터에 옮겨놓고 쉬려고 캐논, 니콘, 삼성 3대의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꺼내 사진을 옮기던 중
캐논 카메라의 CF카드가 방바닥에 떨어지고 컴퓨터에 꼽아보니 카드가 읽어지지 않는다.
헐 ... ㅡ.ㅡ;;
어찌 이런 일이 ...
잠깐의 경솔함으로 500여장의 사진이 날아가 버렸다.
에구 에구 ... ㅡ.ㅡ;;
그리하여 운영진인 박주원님께 연락해 시상식 사진 몇 장을 받아 조행기와 기사를 올리게 되었네요.
어천FC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고 다음에 또 좋은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오. ^^
오전 7시경 ...
계측이 시작되고 ...
제법 많은 마릿수의 고기가 나왔네요.
붕어, 잉어, 메기 ...
시조회 1등 수상자이신 날빛님이 40cm 붕어를 들고 ...
축하드립니다.
시조회 1등 ...
날빛님 축하드립니다.
2등 김병욱님 35.5cm 축하드립니다.
3등 일대붕어님 33.1cm 축하드립니다.
4등 독고채님 33cm 축하드립니다.
5등 짱이아범님 32.3cm 축하드립니다.
6등 바다하늘산님 32cm 축하드립니다.
7등 잭슨님 31.7cm 축하드립니다.
8등 낚시두목님 31cm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고 다음에 또 좋은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박태기나무꽃 ...
두릅 ...
복사꽃 ...
잠 안 올 때 듣는 음악 풍경 ...
* 일 시 : 2024년 4월 13일 ... 06:00 ~ 4월 14일 ... 07:00 ... *
* 날 씨 : 맑음 ...*
* 장 소 : 어천낚시터 ... *
* 칸 대 : 4.3칸 ~ 5.0칸 ... 총5대 ... *
* 수 심 : 1m 40cm ~ 1m80cm ... *
* 조 과 : 붕어 ... *
* 미 끼 : 새우, 캔옥수수 ... *
* 주어종 : 토종붕어, 잉어, 가물치, 배스, 블루길 ... *
* 현장상황 : 새우, 참붕어 채집됨 ... *
* 동행출조 : 정명환 형님, 어천FC 밴드 회원님들, 바다하늘산 ... *
알림
유료터 스케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