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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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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삼합지
장미꽃향기 가득한 6월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한낮의 햇살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좀 더 시원한 풍경을 찾아 떠날 때인거 같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는 순간
낚시꾼은 삼합지로 향합니다
이곳은 시끄러운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그림 같은 풍경과 편안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삼합지
푸르른 호수를 바라보는 순간
마음은 평온함과 설렘으로
차오르며 흥분되는 마음을 자극합니다
삼합지는 20.000평의 준 계곡지로
상류부터 완만한 수심을 보이다
중류부터는 수심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저수지입니다
중류권 연안은 뗏장과 갈대가 분포하며
상류로 올라가면 연과 마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절기상 여름이 시작이 되었으니
논농사가 시작이 되고 많은 저수지들이
피해 갈 수 없는 배수 시즌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배수가 시작되면 불안정한 수심에
붕어들은 입질을 멈추기에
배수철낚시가 힘든 게 사실이지만
삼합지는 배수철에도
거의 배수의 영향이 없는 곳으로
배수 영향으로 조황 기복이 거의 없으며
봄보다는 여름이 시작되는
지금부터 여름까지 되려 조황이
더 좋은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삼합지는 토종터이기는 하나
모아니면 도인 대물 낚시터는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외래종이 없기에
어린 붕어부터 두 뼘에 꽉 차는
붕어까지 살고 있는 저수지입니다
상류는 평지형 저수지처럼
다양한 수초가 자라며 물속에서는
마름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상류는 만수 때도 수심이 깊지도
낮지도 않은 다대 편성하기 딱 좋은
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방 우안은 오후 3시면 그늘이 지는 포인트로
몇 개의 데크도 있어서 작은 텐트를
피고 낚시하지 좋은 장소입니다
삼합지의 연안은 넓은 개인 좌대가 있어서
낚시텐트는 모두 소화하기에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방권을 제외한 모든 연안에서
낚시가 가능하기에
주말에 낚시대 제한을 두는 건 없습니다
수심이 조금 깊은 지역은
수초만 없을 뿐이지
연안 포인트는 많습니다
다만 다양한 크기의 붕어가 살다 보니
미끼는 새우나 옥수수를 쓰시면
입질은 뜸하지만 좋은 붕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하류권 산기슭 방갈로 뒤쪽으로는
울창한 잣나무 숲이라 오후가 되면
방갈로에 그늘이 지기에 시원합니다
하류권이다 보니 수심이
다소 깊은 게 흠이지만
조용한 가운데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방갈로입니다
삼합지의 방갈로는
모두 10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잣나무 숲에 동, 중상류에 4동이 있습니다
모든 방갈로는 연안 방갈로들이라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세련된 시설의 방갈로는 아니지만
난방부터 에어컨까지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관리사 주변에는 벚나무 그늘 아래
2동의 지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샤워장과 수세식 화장실이 옆에 있습니다
작은 방갈로지만 에어컨이 있어서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어느덧 길게만 느껴졌던
햇살도 자취를 감추면서
삼합지의 밤낚시는 시작이 됩니다
낚시터 음식 중 맛집으로 빠지지 않는 게
삼합지 음식 솜씨입니다
올해는 직접 고은 소머리국밥
8.0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곤지암 소머리국밥보다 맛이 낫습니다
삼합지에 어둠이 스며들면
수많은 케미와 별들만 보일뿐
밤낚시 분위기는
너무도 좋은 낚시터입니다
조용하고 그림 좋은 저수지를 만나려면
도심에서 멀리 떠나야 하지만
삼합지는 수고권에서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달빛이 물 위에 퍼져나가면서
물가는 신비로움으로 가득 찹니다
바람을 타고 스며드는 자연의 소리와
물고기들의 물결 소리가 어우러집니다
하지가 가까울수록 점점 짧아지는
밤낚시이기에 새벽으로 갈수록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동트기 전 어쩌면 원하는 4짜를
낚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04시부터 산새들의 지적임에
이른 아침을 맞지만
삼합지의 새벽 공기는 참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관리사에서 가까운 연안에서는
두 손에 꽉 차는 큼지막한
붕어가 올라와 주었습니다
삼합지에서 모처럼 보는
커다란 황금빛 붕어
누구나 한 번쯤 삼합지에서
만나고픈 4짜 붕어입니다
올해 남한강 4짜를 많이
방류했다고 하시던데
산란이 끝나고 회복기가 되니
올해 방류한 붕어들이
슬슬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사장님이 실 계측 후 헌터로 인정되면
연간 20% 입어료 할인이 적용되니
33한 월척을 낚으신 분이라면
필히 확인을 해주세요
외래종이 없는 토종터다 보니
다양한 종류의 잡고기도 많이 올라오지만
포인트와 미끼를 믿고
진득하니 앉아 계시면
좋은 붕어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류권 수심 깊은 방갈로에서
월척은 없었지만
준척들로 손맛을 보셨습니다
다음날에도 하류권 방갈로에서
4짜 붕어가 올라와 주었습니다
일찍 철수하셔서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지만
전 날에도 같은 방갈로에서
44cm 토종 붕어가 올라왔다고 합니다
삼합지는 산란이 끝나고
회복기가 시작되면서
4짜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진정한 삼합지의 낚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삼합지는 현재 만수의 수위를
보여주고 있기에 낚시터 분위기는
아주 좋아서 여유로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밤도 짧은 만큼 조용한 밤낚시를
제대로 즐기기에도 좋은 낚시터입니다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삼합리 551-2
010-38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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