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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새벽에 금산에 다녀올 일이 있어 납회 행사가 있는곳을
못가서 안달이 났었는데....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는 바람에 금산 간김에 5자터에서 기록갱신을 한번 해 보려 했더니만..
빗님이 재를 뿌리네요... 젠장할..... 포기 하고 집으로...
정오쯤에.. 몇일전 두어발 앞에서 떨군 그 녀석이나 체포 하자 싶어 갔는데요....
앉고자 하는 그 포인트쪽으로 부유물이 떼로 몰려와....
찌 세우기가 엄청 거시기 하지만...
찌는 설 것 같아서...장비를 널어 봅니다.... 과연... 입질을
받을 수가 있을런지...
금산에 볼일이 있어 토욜... 다녀오는 길 입니다....
모 처럼 금산에 간 김에 낚시나 하고 올려고 했는데요...
마땅한 곳이 없어.... 털래털래...집으로 돌아 왔다는거.....
하여....얼마전 발 밑에서 떨군 녀석이 생각나서...
그 녀석을 체포코자....받침틀을 준비하고.... 왔는데요.....
부유물이.... 수면을 덮어서...
찌 세우기가 엄청 거시기 하지만.....
별짖을 다해서.....
세우고 또 세워...
입질을 받았다네요...몇일전 놓친 녀석 체포...
그 녀석이 맞다고 생각 하는바,
뚝방쪽엔 그나마..... 덜 고생하더군요...
자꾸만 그 쪽이 생각 나는건 당연한 건데....
바람에 쏠리면 다시 던지고 던져서... 겨우...
날도 덥고요.....부유물 땀시...장비 모두 철수.....
부부가... 피래미 잡는 쪽으로
낚싯대 한대 들고..... 저도 건너편으로 넘어 왔쓔....
역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사님들....
허리가 휘어진 노 조사님도.....
잡으면 바로 방생하고 또 하고....허송세월을.......
저도 한대 펴 놓고....
녀석들과도 대화를 나누면서....음...
앗싸~!
오후 4시가 넘으니 슬슬.......
집으로....가는 분위기...
저도 요번 한번 입질 받으면 대를 접고 가려고 맘 먹었는데....
착한 녀석인가 봅니다... 으랏차차 ~
다행히 걸었습니다.....
일단 붕순이 비린내 맡았고...찌만 손맛 봤으니....이쯤에서....
물러 나려 합니다.....
모두 방생 하고는...
아...옛날 코 흘리게때....콩서리 해 먹고나면
입가에는 시커먼스가 되곤 했는데....
아...옛날이여....
세월이 와 이리도 빨리가노오 ~#$%^&*(
하루를 마감하면서.....
휴일 남은 시간들 잘들 보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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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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