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일요일.
초복도 지나고 장맛비는 지역적으로만 내리고 중부권은 연일 비소식도 없습니다.
21일이 중복, 22일이 대서이니 더울 날만 다가옵니다.
오늘은 그늘 낚시터 3편으로 아산 죽산낚시터로 차를 몰아갑니다.
오전 6시 잔교에 올라 동편을 보니 불타는 듯 한 해가 벌써 뜨겁기 시작합니다.
전층 잔교 초입에 자리해봅니다.
9척에 포테이토 양당고 초친.
몇 번 미끼가 들어가니 저수지에 있는 생명체는 다 모인 듯 뽀글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내 입질이 들어오고 몇 수 하다 보니 김**씨도 도착하고 같이 9척 세팅합니다.
김**씨도 이내 입질을 받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7-8치급이 나오다가 씨알이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전층 잔교는 전층낚시인, 바닥낚시인들로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낚시 기법이 달라도 누구 하나 말없이 자신의 방법대로 낚시를 합니다.
어찌 보면 참 편합니다.
죽산 낚시터 마니아분들은 보통 8-9척 정도로 포테이토 양당고 초친낚시를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11척 아사타나 혹은 8척 포테이토-도로로 세트낚시로 바꾸어 낚시를 하더군요.
잘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M낚시부터 10척 초친까지 다 잘 나온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편한 대로 낚시 즐기면 되겠습니다.
전층 잔교 지붕 덕분에 주차장 쪽을 보고 앉아 오전 8시만 지나면
오후 5시까지는 그늘 밑에서 낚시가 가능합니다.
가끔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더 시원함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조황 문의: 010-6421-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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