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찬란한!
10월 1일 토요일.
3일 연휴라 그런지 국도나 고속도로가 많이 막힙니다.
집안에 일이 있어 오전 볼일을 보고 나니 2시.
그냥 집에서 짬짬이 시간 보내기도 그렇고 마둔지로 짬낚시를 갑니다.
상류쪽 잔교에 가보니 차재관씨가 텐트를 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밤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주와 달리 해가 그리 뜨겁지 않아 파라솔은 패스합니다.
주변분들 15척 이상 쓰고 있어서 저도 15척을 세팅합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무크 톱 찌.
미끼는 포테이토 양 콩알로 하기 위해 매쉬포테이토에 감자 콘트롤을 혼합하여
맛나게 만들어 봅니다.
가을이 깊어 가고 있어서 인지 2주전보다 집어도 늦고 입질도 많이 예민해졌습니다.
떡붕어가 접근하지 않았을 때는 찌가 맹하다가 근처에 오면 확실히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가만히 기다리다 보면 깜빡하고 입질을 해 줍니다.
마릿수로 잡을 때 보다 더 스릴있고 미끼에 대한 크기, 점성 등 공부가 많이 됩니다.
잡혀 나오는 떡붕어 사이즈는 평균 척상급.
비늘 색이 황금빛에 가깝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체색도 많이 변했습니다.
후킹 후 랜딩 중 저항하는 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는 오후에 짬낚을 해서 그런데 평균적으로 오전에 입질이 더 활발합니다.
물은 여전히 초 만수위입니다.
계단 10칸.
조황 문의: 010-947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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