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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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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농어, 우럭, 광어, 노래미
다나까 외수질이 뜬다~!
장고항 해안선호
시들해지는 민물낚시에 비교해
물오른 바다 선상낚시의
활발한 출조가 진행되는
5월의 넷째 주입니다.
서해는 광어, 우럭, 참돔
동해는 문어, 광어, 가자미
남해는 한치, 문어, 갑오징어
제주는 갈치, 한치, 우럭
전체적인 호황이라 하는데요.
오늘 찾은 곳은 당진 장고항
가을 주꾸미 낚시 외에
다른 어종은 주목을 받지 못한
선상 낚시의 변방이지만~
외수질 낚시로 포인트를 옮기며
여러 어종을 공략하는
다나까(다 낚아) 낚시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동해 볼까요?
우선 한가지 당부의 말씀~
출항 전 안전점검이 있으니,
신분증 잊지 마세요.
장고항에서 1시간 30분을
15~20노트로 쾌속 질주~!
오늘의 첫 포인트는
농어 포인트로 알려진
서산 가로림만입니다.
물 때는 무시로 농어 낚시에
그리 좋은 물 때는 아니지만,
깔따구(어린 농어)는
간간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손님 고기로 광어와 장대,
우럭과 노래미도 함께 낚이며
흥미를 더 해갑니다.
여러 어종을 모두 공략하는
만능 채비 외수질 낚시는
우럭 흘림 채비를 1단으로
줄여 쓴다고 보시면 되는 데요.
봉돌은 10호~40호 골고루 준비해
물살에 맞춰 쓰는 것이 유리하고,
낚싯대는 다운 샷 장비에
채비만 교체해서 쓰시면 됩니다.
농어만 한정되었던 외수질은
기존의 선상낚시에 비교해
장비가 가볍고 손맛이 좋아
최근 각종 선상 낚시에
응용되는 대세 장르인데요.
외수질의 핵심 포인트는
미끼인 새우에게 데미지가 없도록
뿔 아래 살짝 걸어서,
활성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채비 운용은 어종과 조류
포인트의 바닥 여건에 따라
대상 어종의 유영 층을
예측해서 운용하는 데요.
이곳은 여밭이나 어초보다는
뻘밭, 걸밭의 물골을 위주로
포인트가 형성되어
초보자도 쉽게 낚시할 수 있습니다.
농어를 대상어를 할 때는
보통 바닥 찍고 한 바퀴~
50센티 내외에서 바닥을 쓸듯이
채비 운용을 하는데요.
우럭 낚시와 별반 다를 게 없지만,
농어 포인트에 진입하면
바닥을 끌면 안 된다는 점을
꼭~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오전 농어 포인트에서
깔따구와 광어가 마릿수로 나왔지만,
약한 조류 때문인지
대물은 보이지 않고
포인트 이동을 결정합니다.
포인트 이동 중 도시락 식사~
밥이 따듯하고 반찬도 깔끔하네요.
시장이 반찬인지,
바닷바람이 반찬인지,
선상 식사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40분의 긴 이동 끝에 도착한
안도 여밭 포인트
선두에서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큰 입질을 받아 냅니다.
긴 실랑이가 이어지고
나타난 빨래판 대광어~!
다운 샷 할 때는 깻잎만 나오더니
여기서 대광어를 만나네요.
이런 대물 광어는 선장님이
직접 뜰채로 떠 주지만,
농어가 마릿수로 나올 때는
주변 도움이 필요한데요.
작아도 바늘털이 명수라
뜰채가 필수입니다.
활새우는 모든 어종이 좋아하는
특급미끼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입질이 잦은 만큼
미끼 손실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준비해도
활새우는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요.
정작 농어 입질 물 때에
새우가 떨어지는 낭패도 있으니,
오징어 정도는 준비하세요.
오후에는 여밭과 어초를 위주로
우럭 포인트를 공략했습니다.
외수질이 처음이라는 나비다님도
오늘 상당히 선전하네요.^^
생미끼를 운용하는 외수질은
선수(낚시꾼)의 역할이 중요한
루어낚시에 비교해
선장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물때에 따른 어종과 포인트 선정은
경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훌륭한 선장을 만나는 것이
외수질의 첫 번째 요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꾼의 기술은 그다음입니다.
사실, 선장님이 시키는 대로만 해도
절대로 꽝이 없는데요.
초보 꾼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외수질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이날 소소하게 우럭대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오전 내내 헤매던 강태산님이
1등을 했습니다.^^
역시 타고난 어복이네요.
어느덧 즐거웠던 출조를 마치고
입항을 남겨둔 시간~
붕어 전문 왕초보 기자님은
낱마리에 그치기도 했지만~
여밭, 짝밭, 어초, 물골~
다양한 포인트에
농어, 우럭, 노래미, 광어~
다양한 어종을 만나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동안 장고항 선상 수역은
비교적 작아서 전문 낚싯배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주꾸미 외에는 이렇다 할
어종이 없는 게 사실인데요.
외수질 다나까 낚시는
서해의 모든 어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회, 구이, 매운탕~ 꾼의 성찬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겠죠?
다나까 낚시의 단점이라면
포인트 이동이 많다 보니
급등한 유가로 선장님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새로 진수해 가장 빠른
해안선호의 장점을 십분 살려
먼 거리도 고기만 있다면
달린다고 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젠 국가 어항으로 변모한
장고항 모습입니다.
선착장까지 새길이 깔리고
주차장도 여유 있어서
한결 편해졌습니다.
오늘 함께 출조한 낚시사랑
대표님 및 기자들과 기념촬영
올해는 바다 취재를
한 층 늘려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선장님이 운영하는
해안선 횟집입니다.
먹거리, 민박, 낚시~ 풀 코스
낚시여행으로 딱~입니다.^^
쭈갑 외에 이렇다 할 어종이 없는
장고항 선상 낚시
외수질 다나까 낚시로
출사표를 던집니다.
여밭, 짝밭, 어초, 장애물, 물골~
다양한 포인트와
농어, 우럭, 노래미, 광어~
모든 어종을 만나는
서해 선상낚시의 종합 완결판~!
조과와 재미로 증명한
장고항 해안선 호의
다나까 외수질 도전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예약 홈페이지 바로가기]
주소 : 충남 당진 석문면 장고항로 298-2
예약문의 : 010-4149-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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