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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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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더 포근한 꾼의 봄~*
늘 그렇듯 얄궂은 꽃샘추위
그럼에도 봄바람은
겨우내 영혼을 잃어버린 꾼들
바다로 불렀습니다.
유난했던 겨울 찬 바람과
늘 팍팍한 세상살이에
꽁꽁 싸매어 두었던,
욕망과 자유가 활갯짓합니다.
넉넉한 봄 손님맞이에
환호와 미소로 가득했고,
그들의 에너지를 따라
봄 바다가 넘실거립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꾼에겐
봄은 이미 와~~ 있었고,
삶에 지쳐 무딘 사람들도
정겨운 봄을 만날 시간.
만일 사랑하는 이의 얼굴에
봄이 오지 않았거든.
쫄깃한 회 한 점 나누며
그에게 알려주면 어떨까?
물론 영종도 정성 바다에서
함께 봄바람을 맞는다면
한 발 더 빠르고 활기찬
봄을 맞을 수 있겠네요.
꾼의 마음을 훔친
개장 빨의 영원한 왕좌~
정성의 봄 개장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돌아온 봄 우럭 파시~!
정성 바다 낚시터
경기 북부권 유터의 원조
정성 바다 낚시터가
지난 2월 마지막 주말
봄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개장 예약을
불과 수 초 만에 마감하며,
건재한 원조 터줏대감의
인기를 과시했는데요.
꾼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제철 만난 봄 우럭 입질에
한바탕 손맛 축제로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유터 꾼은 이맘때면
손이 간질거리다 못 해 떨리고 ,
무섭도록 산만하게
마음이 흔들립니다.
보통 사람들에게 우럭은
쫄깃한 횟감?, 매운탕?
맛있는 식재료 이상의 의미는
찾을 수 없겠지만~
낚시의 멋을 아는 꾼에겐
고단한 삶의 서사를 이어갈
소중한 반짝임이고
그 자체로 봄입니다.
그저 평범하게 사는 것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요즘~
기다리는 봄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않을까?
올해 개장은 한 주 정도
시기가 빠른데요.
설날 연휴에 봄 개장한
유터가 있을 만큼~
포근했던 겨울 덕분에
이미 수온은 5도를 넘었고
민물 바다 모두 보름 정도
시즌이 빠른 상황입니다.
하지만 개장 날은 동풍(東風)에
얄궂은 꽃샘추위로
수온, 기온 모두 급감하는
여러 악재가 겹쳤는데요.
월동한 우럭도 상당하고
개장 보름 전 미리
호지에 받아 순치한 덕에
조과는 넉넉했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개장 날씨가 좋았던 적이
그동안 몇 번이나
있었을까? 싶은데요.
그럼에도 매년 변함없는
정성의 개장 빨을 보면
이건 우연이 아닌 필연이고
넉넉한 인심입니다.
날씨, 수온, 바람, 물 때, 순치 등
조과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조건이 있지만,
첫째는 방류량입니다.
제아무리 환경이 훌륭해도
고기가 없으면,
이런 가마니 조과가
가능하겠습니까?
정성 바다 낚시터의
넉넉한 방류와 개장 빨~~
인정 안 할 수가 없네요.
봄 우럭은 역시 정성입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이
사무실 반대편 C 가두리
아래쪽으로 조과가 집중
매년 대박 쳤던 사무실 앞은
조과가 떨어졌는데요.
봄 손님을 맞으러 나온
모두가 고르게 낚았으면 하지만,
낚시는 대박도 쪽박도 있어
재미있는 겁니다.^^
어디를 가든 우럭 마음입니다.
보트도 휘저어 보고
사무실 앞을 집중방류 해도
스쿨링은 어쩔 수 없네요.
보통 초봄 패턴은
수온이 낮은 오전에는
가두리와 어집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고~
수온이 오르는 오후부터는
바닥과 석축이 만나는
전방 5~7미터 어도에서
좋은 조황을 보이는 데요.
이날 하류권은 방갈로, 천막
모두 대박이었습니다.
살림망 찢어질까 무서울
정도였으니, 짐작되시죠?^^
뭐 그렇다고 사무실 앞이
쪽박이라는 얘긴 아닙니다.
하류가 워낙 대박이라
비교된다는 것이지요.
전체적으로 조과를 보면
수온, 기온 모두 급감하고
온종일 동풍이 부는 악재에도
변치 않는 클래스입니다.
사실 매년 보는 개장 조과라
이젠 익숙해질 만도 한데 ,
역시나 개장 조과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다른 여름 어종에 비해
부지런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우럭을 잘 낚는 조사님은
유터낚시 기본이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한데요.
개장 빨에 방류 빨
그리고 부지런함이 더해져
수십 마리를 낚은
분들이 상당했습니다.
조과만 보면 이날 모두 낚여
이젠 우럭이 없을 것 같지만,
남은 밑 고기가
아직 상당한데요.
초봄 날씨는 불안정해서
조과 기복이 다소 있겠지만,
이번 주말을 3.1절 연휴
꽃샘추위를 고비로~
밤기온이 영하권을 벗어나고
수온이 안정되면
진정한 봄 우럭 러쉬가
시작될 텐데요.
봄은 생동하는 만큼 짧기에
지난봄은 항상 아쉽습니다.
그 어느 어종보다 매력적인
봄 우럭 그 찰라의 시즌을
꼭 ~~ 누려 보세요.
바다낚시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경기 북부 명품 유터
정성 바다낚시터
또 한 번 진일보한
시설과 서비스, 방류량으로
봄 시즌을 열어 갑니다.
낚시터는 변해도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 법~
올해도 정성 바다낚시터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52번지
032-751-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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