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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층/내림낚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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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릿대에서 낚시바늘까지 연결 해주는 역할을 하는 낚시줄....
다양한 소재의 낚시용 줄들이 출시가 되고 있는 현실에 어떠한 줄이
찌낚시, 그중에도 중층/내림낚시에 적합한 것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즈음은 나일론 줄 (nylon mono filament)도 인장력이나, 복원력이
상당히 우수한 제품이 출시가 되어서 예민함을 추구하는 낚시인들의
기대에 부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양질의 나일론(nylon)줄이 낚시용으로 사용이 되기 시작을 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낚시줄의 호수의 개념과 국내에 사용이 되기 시작한 시기를 보면
일본의 유명 낚시메이커 토레이(TORAY) 社의 전신인 동양레이온이
1947년에 낚시줄의 표준 직경, 표시와 더불어 낚시줄의 호수 개념을
처음 도입을 하였습니다.
그 후,
각 메이커 마다 이를 따라 지금과 같이 호수별 직경을 체계화 하였으며
우리나라 또한, 1980년대 들어 서면서 이 기준을 그대로 따라서 사용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낚시줄의 표준직경은 어디까지나 표준치를 제시한 기준일 뿐이지, 그
직경에 반드시 딱 맞지 않으면 안된다는 규정은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낚시줄의 호수와 직경은 메이커마다 조금씩 다를 수도 있으며,
꼭 같아야 한다는 강제조건 또한 없다고 봅니다.
참고로 우리가 현재 표준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호수별 굵기와 직경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호수 직경 호수 직경
0.2 = 0.074mm 2 = 0.235mm
0.3 = 0.090mm 2.5 = 0.260mm
0.4 = 0.104mm 3 = 0.285mm
0.5 = 0.117mm 3.5 = 0.310mm
0.6 = 0.128mm 4 = 0.330mm
0.8 = 0.148mm 5 = 0.370mm
1 = 0.165mm 6 = 0.405mm
1.2 = 0.185mm 7 = 0.435mm
1.5 = 0.205mm 10 = 0.520mm
애초에 나일론줄의 비중은 약 1.14로서 물보다 약간 무거워서 가라
앉습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모노(mono=홑) 필라민트(filament=선,줄)를 만들 때도 비중을 조절을 함으로써 물에 뜨는 플로팅 라인(fiowting line), 가라 앉는 싱킹 라인(sinking line)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낚시줄에 코팅을 하여서 자외선에 노출이 되어도 인장력이나 복원력이 쉽게 마모가 되지 않게 설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일정 길이의 낚시줄을 강도측정기에 걸고,
힘을 가해 당겨서 끊어 질 때의 힘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운드로 나타내는
파운드테스트 (pound test)에 의해서 낚시줄을 분류를 하고 있어,
동양과 서양의 기준이 각기 다르기에 적지 않은 혼란과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동양권에서 쓰는 호수의 굵기와 직경을 표기하는 방법 보다는
파운드 테스트로 표기를 하는 서양식 방법이 합리적인 면이 있습니다.
직경이 같더라도 섬유의 소재, 제조법, 직경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줄의 강도는 얼마든지 다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낚시줄의 호수별 직경과 굵기 등은
낚시를 하면서 그냥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되지 않나 생각을 한다.
의도적으로 약간은 무거운 줄을 선택을 할 경우도 생기고,
극단적으로 저부력의 찌를 쓸 때에는 비중이 거의 없는 플로팅 계열의
줄을 써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역시, 낚시줄을 선택을 함에 있어서도 어느정도는 안목을 가지고 있는 쪽이 깊이가 있는 낚시를 즐기는 방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나일론 계열의 낚시줄을 사용을 해 보면 고가의 줄도 자외선(햇볕)에 장시간 노출이 되고 나면 인장력이 현저하게 떨어 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중,저가의 줄도 잘 골라서 쓰는 지혜도 필요 하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싶습니다.
한번 매어 놓은 줄을 현장에서 낚시를 하다가 끊어 질 때까지 사용을
할 것이 아니라 자주자주 확인을 하고, 조금이라도 흠집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과감하게 교체를 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한다.
* 두울 권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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